악몽이 일주일째다. 귀신이 나오는건 아니다 그냥 정신적으로 힘들게한다.
어젯밤이 그중에서 최악.
놀이터 전부분은 생각이 안난다. 놀이터에서 쓸쓸히 앉아았는 백인 할머니가 있엇다. 너무 외로워보였다. 그리고 곧 내 생각이 맞았는지 할머니는 칼로 목을 긋는다.
피는 안튄다. 놀이터여서 그런지 모르겟지만 이 사실을 빨리 어른에게 알려야겟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래서 한 쇼핑센터로 들어갓지만 흐릿한 조명에 사람이 안보인다. 그래서 다음 건물로 들어갔다. 사람이 보인다. 어른들이다.
그들에게 알렷다. 그리고 그들은 경찰을 부르겟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여유로운 표정들이다. 늙은이 하나 죽은게 무슨 대수라는표정이다.
집으로왓다. 너무 익숙한 집이다. 집에는 나나라는 흑인 여자애와 그들의 부모. 아랫집 세미누나와 누나 딸. 누군지는 모르겟지만 내 여자친구처럼 보이는 여자가 산다.
그 여자가 누워잇는 침대로 갔다. 나보고 왜이리 늦었냐며 그 여자애도 자살을 한다.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서 윗층으로 가니 나나 부모님이 서계시고 나나는 바닥에 누워있다. 나나 부모님과 예기를 하던도중 그 부모님들이 설마하는 표정으로 나나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덜덜 떤다. 나나를 확인해보니 옥상에서 떨어진 것처럼 얼굴이 바닥에 뭉게저있다. 나보고 괜찮다고한다. 나가보랜다.
그래서 나왓다. 그래서 아레층에 내려가니 누나는 없고 누나 딸이 사슴처럼 팔다리가 길쭉해져서 축 늘어져있다. 죽은것같다. 그런데 비정상적으로 사슴처럼 긴 팔다리가 섬뜩햇다.
그래서 밖으로 나왓다. 오후 5시처럼 해질녁이다. 그런데 저 멀리 누나 딸이 맨날 들고다니는 양 인형을 집에 물고 네발로 뛰고있다. 표정에는 겁먹은게 서려있다.
불럿다 다정하게. 나에게 다가온다. 왠지모르겟지만 다 죽는걸보니 이 아이많은 살리고 싶어서 못빠져나가게 꼭 안았다. 배에 따듯한 감촉이 느껴지긴 하나 이상한 진동도 같이 느껴진다.
그 아이를 대리고 집으로 왔다. 그때 침대에 죽은 여자애 이름이 세나란걸 알게됫다.
나나 부모님이 어린 흑인 아이 둘을 댈고오며 내방에 있게 하랜다. 아마 나나때문에 그런거같다. 그런대 이상한 아이가 따라온다. 아이인걸 알지만 너무 소름끼친다.
생긴건 정상이다. 그래도 아이를 돌봐야겟다는 마음에 아이들에게 옜날이야기를 해주겟다고 했다. 어쨋든 아이들을 달랠려고하는게 그 아이가 '오빠 세나누나 죽었잖아'. 그아이보고 조용히하라고햇다. 하지만 또 그말을 반복한다. 그리고 내가 말을 못하게 막았다.
섬뜩했다.
갑자기 그 아이가 나를 보더니 봉투 3가지를 보여준다.
하나는 죽는거. 하나는 평범한 삶을 사는것. 하나는 완벽한 삶을 사는것이랜다.
죽는봉투는 속이 흰색이라고햇다.
하지만 봉투는 반투명. 셋 다 흰색이다.
그아이에게 내 삶은 내가 만드는것이라고 임기응변으로 대답했다. 말은 못햇지만
알아듣는것같다.
그랫더니 그 누나 딸을 대리고온다.
책상 밑에 두 물체가 있다. 그리고 나에게 물어본다
하나는 내가 죽는것 하나는 이 아이가 죽는것
무엇을 선택할지 물어본다.
난 내가 죽는것을 선택했다. 아이니깐.
그런데 갑자기 그 아레 빨간색과 초록색 조명 두개가 반짝이며
확실합니까 안확실합니까 라는 문구가 뜬다.
이순간 이것이 꿈이구나. 하지만 뭔가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번뜩 든다.
눈을떳다.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시간을 보니 새벽 다섯시 오십분.
개꿈이구나 하고 다시 눕고 눈을 감는순간
누가 내 귀에 대고 소리친다
'잠 자지 말랬지!'
눈이 번쩍 뜨였다. 소름이 돋으면서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 혹시 창문밖 차소리가 잘못들린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봤지만 지나가는 트럭보다 더 큰 소리가 너무 선명하게 들렸다.
일어나서 고모한데 가서 이건 뭔가 잘못됫다고 말하니
꿀차를 타주며 마시는동안 침대 위치를 바꿧다.
일어나니 오후 한시
참 였같은 개꿈이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