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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람에 따라 듣기 괴로울 수 있습니다
락,메탈쪽을 좀 들어보신 분이라면 "Pantera"라는 밴드를 아실겁니다.
메탈리카,메가데스,앤쓰렉스,슬레이어가 발전시킨 쓰레쉬 메탈을 좀 더 극한까지 몰고가는 Distorion이펙트의 기타리프로 마치 면도날에 베이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해준, 가히 메탈계의 한획을 그은 슈퍼 밴드죠.
그러나 기타리스트 였던 다임벡 데럴이 콘서트 도중 난입한 관중에게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이후 판테라는 해체하게 되고, 이후에 쓰래쉬 메탈 쪽에는 뚜렷한 밴드가 등장하지 못하고, 더더군다나 이후에 등장한 Nirvana라는 밴드를 필두로 한 그런지, 이후 뉴메탈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묻혀 안그래도 비주류였던 쓰래쉬 메탈계는 나락으로 떨어져 마이너한 장르의 길을 걷게 되죠.
하지만 그래도 쓰레쉬 메탈쪽의 본고장정도 되는 미국에서는 이쪽 장르의 부활을 위해 여러 밴드들이 열심히 음악 활동을 하게 되고 어느정도는 성과를 보게 됩니다.
흑인 보컬의 짐승같은 그로울링을 앞세운 킬스위치 인게이지나, 메탈코어의 황태자라 불리는 쉐도우스 폴, 젊은 패기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무섭게 성장중인 와패니즈(...)쓰레쉬 밴드 트리비움 등
그 중에서도 판테라를 잊지 못하는 저같은 노땅들의 귀를 자극할 만한 밴드가 2000년대 중반부터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Lamb of god인데요
처음 이들 밴드의 이름은 Burn The Priest(...)였습니다. 이들이 메이저 레이블로 데뷔할려던 찰나, 저 IS들이 좋아할 거 같은 이교도적인 밴드 이름을 본 종교계의 반발을 무시하지 못하고, 결국 이전 이름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띄게 되는 Lamb of god(신의 어린양)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고 메이저 레이블로 데뷔합니다.
이 밴드도 아이러니하게 몇해전 판테라와 비슷한 사건을 겪었습니다. 2010년경에 체코에서 공연 중, 무대에 난입한 관객을 보컬인 랜디 블라이스가 밀쳤는데 이 관객이 무대 아래로 떨어진 뒤 혼수상태로 실려갔다가 얼마 후 사망하는 일이 생겨서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었습니다.다행히 랜디 블라이스는 무혐의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재판과정을 토대로 만든 다큐멘터리 또한 존재합니다.
왠지 모르게 개인적으로 이 밴드는 저한테 그들만의 음악임과 동시에 판테라의 향수도 같이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가봅니다.
얼마전에 헤드폰을 새로 구입하고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니 좀 더 전율이 흐르고 좋아라 하다가 글 한번 적어봅니다.
즐거운 감상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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