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주의....
1
초등학교 3학년 때 일임..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이
여러가지가 있었음 그 중 주택골목길로 통하는 길로 가는 도중 발생한 일임
비가 와서 우산 쓰고 가는데 그날따라 길에 사람 하나 없었음
맞은편에서 차가 오길래 난 길 가장자리에 붙어서 가고있었는데
그 차가 내 옆에 딱 서는거임...
그러더니 창문을 내리더니 어떤 청년? 아저씨가 뭐라고 나한테 말을 검
근데 작게 얘기해서 빗소리때문에 잘 안들려서
네? 네? 하면서 아저씨를 쳐다봄
근데 한 손으로 뭔가 쥐고흔들고 있는거임......
그땐 사이드브레이크가 뭔지도 몰랐지만 대충 아빠운전하는건 봤기땜에
첨엔 그건가 싶었음...
근데 뭔가 이상했음...
사이드브레이크는 그아저씨 옆에 떡하니 그냥 있는거임..
어린 나는 저 아저씨가 흔들고있는 갈색형 스틱이 뭔지도몰랐는데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임 어째...
그때부터 내머릿속은 저 갈색 스틱이 뭐지??????
라는 생각에 아저씨말도 안들리고 그냥 머어엉 해짐
정말 그 정체는 뭔지몰라도 되게 이상하고불안한 느낌
그때 갑자기 솨아아 내리는 빗소리에 정신차리고는
몰라요오오오!!!!!!!!!!
소리치고는 걍 마구 뛰어갔음
나중에 크고나서 생각해보니 그건... 매직스틱이었음
2
짧게 갑니다
3학년때까진 2차성징이 오지않았으므로
위속옷을 착용하지않았음...
친구네집이 1층이라서 친구부르면서
빌라 앞에서 기다리면서 친구집 베란다를 기웃거리는데
어떤아저씨가 친구기다리니?? 안보여??
하더니 갑자기 번쩍 나를 안아올림
근데 보통 안아올릴때는 허리쪽을 잡거나 어깨쪽을 잡아서
번쩍 들어올려주지않음?
근데 이 아저씨는 내 가슴을 턱 잡고 들어올림....
바로 내려주세요..라고 말했더니 가버리긴했는데
뭔가 되게 수치스럽고 기분이 나빴음
3
조금 커서 중학교때 일임
동네에 청소년도서관이라고 한시간에 500원받는데가
있어서 시험기간에 친구랑 같이 감
중간에 나와서 공중전화로 잠시 다른친구랑 통화하고있었음
자연스럽게 시선을 정면을 멍때리며 보고있었는데
왠 빌라 입구에 중고딩? 남자애가 서있는거임
그때가 어둑어둑한 9시?정도였는데 그 애가 서있어서
빌라입구만 스포트라이트처럼 그애를 비추고 있어서
그남자애를 보고있었는데...
세상에 갑자기 딸쇼를 펼치는거임...
난 그아이의 독무대를 보게 됨ㅜㅜㅜ
전화목소린 들리지도않고 바로 수화기내려놓고
으아아아아아 소리지느며 내리막길로 뛰어감....
처음 본거였음... 아저씨들만 저런짓하는줄알았는데ㅜㅜㅜ
갔나하고 코너에 붙어서 빼콤 고개만 내밀어서
그애의 존재확인에 들어갔는데....
그애도 고개내밀어서 날 쳐다보는거임....
2차 고성방가와함께 내리막길 질주함.........
더 있는데 글도 넘 길어질 것 같고 재미도 별로
없는거 같네요....ㅠ
아무튼 변태 안만나본 여자분들은 없을 거에요...
워낙 무방비하고 시야도 앞만보고 겁나 빠르게
걷는 스타일이라 요샌 변태 못 본지 꽤 되었지만...
돌이켜보면 섬짓섬짓해요....
저런 어린시절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거보면
저도 모르게 꽤 충격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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