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는 막 분노하고 안절부절했는데 오늘 더민주에서 심상정,정진후 지역구 공천한거 보고는 갑자기 맘이 편해졌어요. <div><br></div> <div>다른 정의당 지지자들이 다 그러하듯 마음 한켠에 더민주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요즘의 사태보고 참 안타까워하기도 했는데 오늘 결정타 한방 맞고나서야 뒤늦게 깨달았네요.</div> <div><br></div> <div>여태까지는 더민주랑 동료의식이랄까...그런걸 가지고 있었던것같아요. 상대의 생각은 어떤지도 모르면서 짝사랑 같은...</div> <div><br></div> <div>선거연대 주장할때도 정의당 생각은 안하고 더민주가 새누리에게 지는게 겁나서 한것같아요.</div> <div><br></div> <div>그걸 오늘에서야 깨달았어요.</div> <div><br></div> <div>그러나 지금의 민주당은...이젠 더 이상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없으니 괜한 말은 안할게요.</div> <div><br></div> <div>하여간 얼마전까진 정의당 옆에 더민주가 있고 저 멀리 새누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새누리랑 더민주가 저 멀리서 둘이 가까이 붙어있고 정의당 혼자서 떨어져있는 기분이랄까...</div> <div><br></div> <div>어차피 소선구제인데 어쩌겠어요.</div> <div><br></div> <div>1등만 살고 2,3등은 죽는거죠.</div> <div><br></div> <div>정의당 지역구2석 비례3석 해서 5석 가져가나, 지역구 하나도 못 가져가고 비례만 3석 가져가나 아무것도 못하는건 똑같죠.</div> <div><br></div> <div>어제부턴 미래를 위해서 모든 지역구에서 완주하고 정의당을 더 많이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서로 선의의 경쟁 후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내가 살아있는한 영원히 그날이 안올수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정의당이 집권당이 되는 꿈을 꾸어봐요.</div> <div><br></div> <div>지금도 민주당은 새누리보다 낫다는건 알아요.</div> <div><br></div> <div>그러나 이제부턴 둘 중에 어느 당이 집권하든 왠지 크게 안타까워할 일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오히려 맘이 편해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