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br></p><p>어떻게 시작할 지 몰라서 일단 읊어 보겠음</p><p><br></p><p>유치원 다닐때까진 나름 행복했던 집안 같았음</p><p><br></p><p>하지만 행복도 잠시 본인은 몸이 약했음 아버지가 한약방에 다니셨는데</p><p><br></p><p>어릴때 한약을 너무 많이 먹었음 그래서 지금도 한약을 싫어함</p><p><br></p><p>자다가 이불에 오줌 싼다고 아버지한테 복날 개패듯 맞음..</p><p><br></p><p>그렇게 국민학교를 입학함 물론 학교 다니면서도 개패듯 맞음..</p><p><br></p><p>그렇게 맞고있는 날 엄마가 감싸다가 엄마도 같이 맞음.. 다 죽인다고 협박도 받고</p><p><br></p><p>스타킹으로 목을 조르기도 함.. 지금도 증거사진은 있음</p><p><br></p><p>그러다가 3학년때 이혼을 하심.. 나랑 동생은 시골 할머니 댁으로 감..</p><p><br></p><p>하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음 시골에서도 툭탁하면 맞고 삼.. 삼촌이 날 그렇게 많이 때렸었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함..</p><p><br></p><p>어린 마음에 동생이랑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학교를 안가고 생전 처음으로 버스를 탐.. 하지만 노선을 몰라서 대충 탔던 버스가</p><p><br></p><p>정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걸 느끼고 일단 동생이랑 급하게 내림.. 그렇게 3시간가량 걸어서 엄마한테 도착했던 기억이 남..</p><p><br></p><p>엄마 많이 편찮으심.. 아빠랑 살때 너무 자주 맞으셔서 여기저기 골병 들었음.. 그러다가 당뇨 판정을 받으셨다 함</p><p><br></p><p>그렇게 국민학교 졸업을 하고 중딩이 됐음 공부는 나름 상위권에서 놀았음 근데 엄마 품이 너무 그리웠음 </p><p><br></p><p>아버지한테 말씀드림 엄마한테 가서 살겠다고 아버지 가라함 ㅋㅋ 나 6학년때 새장가 가심 ㅋㅋ</p><p><br></p><p>엄마한테 갔음 근데 엄마가 편찮으셔서 일을 못하시니 우리 너무 힘들게 삼..양육비? 그딴거 구경도 못해봤음 ㅋㅋ</p><p><br></p><p>엄마 나 동생 이렇게 삼.. 하루는 학교 갔다와서 집에 갔더니 동생이 배가 너무 고픈데 집에 먹을게 없으니깐 냉장고 문을 열고</p><p><br></p><p>물을 벌컥벌컥 마시는걸 봤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음 당시 나도 어렸기에 해줄 수 있는게 없었음..</p><p><br></p><p>그 시절부터 내가 삐딱선을 탔음..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인문계 들어갈 실력으로 공고를 갔음.. 물론 학비가 싸서 간것도 있음..</p><p><br></p><p>공고가서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이게 맘대로 안됨 2학년때까지 펑펑 놈.. 그냥 공장에나 취직해야지 하고 놈.. 그러다가 3학년 초에</p><p><br></p><p>이건 아니다 싶어서 미친듯이 공부를 함.. 모의고사를 봤는데 성적이 괜찮았음.. 거기에 자격증 몇개 +@ 해서 대학교에 입학함.. </p><p><br></p><p>나름 인서울 이었음 ㅋㅋ 벗뜨! 학비가 없음 ㅋㅋ 입학금이고 뭐고 내야 하는데 난 돈이 없음 죽어라 일을해서 입학금 마련 </p><p><br></p><p>입학 하고서도 기본 알바 2~3개씩 뛰었음 그러다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자퇴를 하게됨 이건 아직도 후회됨..</p><p><br></p><p>자퇴를하고 인천 부평에 있는 대우자동차에 지인 소개로 입사함.. 그렇게 일을 하는데 대우차 부도 크리 ㅋㅋㅋ </p><p><br></p><p>그렇게 1년 가까이 일하다가 집으로 옴 근데 낯선 남자가 집에 있음 직감적으로 새아빠라는걸 느낌</p><p><br></p><p>그분 나한테 정말 잘하심..정말 친아들처럼 대해주심.. 난 아빠가 필요했기에 오픈 유어 마인드 했음</p><p><br></p><p>근데 새아빠랑 엄마랑 혼인신고 하고 3개월 후에 새아빠 돌아가심 사업을 하셨는데 미수금 받으러 엄마랑 같이 가시다가</p><p><br></p><p>덤프트럭에 치여서 현장 즉사 하셨음.. 엄마는 운이 좋아서 타박상 빼고는 다치신데가 없음</p><p><br></p><p>그렇게 우리 앞으로 보험금이 약 6억가량 나온다고 연락이 옴.. 새아빠 전부인 소송크리 ㅋㅋ우리가 졌음 ㅋㅋ</p><p><br></p><p>5억 뺏김 ㅋㅋ 지방이라 집값이 싸서 1억으로 일단 집을 구입했음</p><p><br></p><p>여기저기 빚을 좀 얻어서 레스토랑을 차림 1년동안 유지 잘됐음 대박 이었음</p><p><br></p><p>그 상태에서 난 입대함 근데 휴가 나와보니 가게가 썰렁 ㅋㅋ 물어보니 주방 이모랑 싸워서 주방 이모가 음식을 </p><p><br></p><p>개떡같이 해놨다고 함 ㅋㅋ 엄마 가게 포기 못함 있는돈 없는돈 끌어 모아서 가게 살릴려고 하심.. 그러다가 집까지 팜 ㅋㅋ</p><p><br></p><p>근데 결국 망함 그것도 쫄딱 망함 그렇게 나도 방황 시작.. 여기저기 일하면서 떠돌다가 27살에 다시 집에 들어옴..</p><p><br></p><p>근데 내동생ㅋ 남자랑 사고쳐서 애를 낳아옴 애 하나 먹여 살리겠다고 나 공사현장 뛰어듬 ㅋㅋ</p><p><br></p><p>정말 힘들었음 그렇게 2달가량 일하다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함 ㅋㅋ</p><p><br></p><p>병원에 가야하는데 병원비부터 걱정 되는거임 그래서 괜찮다고 입원 안한다고 했더니 경찰 아저씨 왈 요즘엔 뺑소니범 못찾으면</p><p><br></p><p>국가에서 병원비를 대신 내준다는제도가 있다함 ㅋㅋ 안심했음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입원함</p><p><br></p><p>근데 뺑소니범 잡힘 ㅋㅋ 보름정도 누워 있다가 합의를 하고 합의금을 엄마 전액 다 드리고 결심함</p><p><br></p><p>난 굶어도 애기는 키워야겠다고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 다니게 됨..</p><p><br></p><p>조카는 지금 만 4살임 아직 말 못함.. 많이 느림.. 언어치료 받고있음.. 동생 닮아서 고집 엄청 쌤.. 그래도 이쁨</p><p><br></p><p>비록 난 돈이 모이지는 않지만 엄마 생활비 주고 용돈 드리는거에 만족 하면서 삼..위로 형이 있지만 집안은 거들떠도 안봄 ㅋㅋ</p><p><br></p><p>결국 내가 장남 노릇 하는거임 그래서 후회는 없음</p><p><br></p><p>어떻게 살아 왔는지 모르겠지만 꾸역꾸역 살다보니 살게 되더라구요</p><p><br></p><p>죽으려고 몇번 시도는 해봤지만 그때마다 꾸역꾸역 일어나고 일어나서 결국 살기로 결심..</p><p><br></p><p>비록 가진것도 없고 남는것도 없지만 너무 행복함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생김.. </p><p><br></p><p>다니는 직장이 나름 대기업 계열사라.. 연봉은 좀 괜찮게 나오는지라.. 자전거도 사서 타고 등산도 다니고 풋살도 하고</p><p><br></p><p>디아도 함 *-_-* 디아 친추 받음 ㅋㅋ 배틀태그는 기억 안나고 이멜주소 알려드림</p><p><br></p><p>
[email protected] 힘든세상 다들 열심히 살아 봅시다!</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