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11pt;">어제 오늘 논란이 되고 있는 '개헌 보고서' 파문으로 문재인과 친문들이<br>가장 많이 듣고 있는 소리가 있다. '야합' 그리고 '패권' <br><br>현재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고있는 대선후보 1위를 향한 공격은<br>'문재인과 그의 세력'을 '야합'이나 하는 협잡꾼'으로 몰아세운다. <br>물론 원칙주의자 문재인에게는 가당치도 않은 소리임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br><br>그러나 매일같이 쏟아지는 활자와 이미지의 프레임 속에서 <br>냉정함을 유지한채 올바른 사리판단을 하기란 쉽지 않다. 언론에서 말해주는 <br>그 이면의 숨은 의도 '행간'을 읽어내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br><br>보고서 논쟁에 불을 붙이고있는 이들의 '숨은 의도'는 무엇일까? <br>자신들의 세력을 위해 전략을 짜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무슨 대단한 범죄인양 <br>취급한 것 자체가 이미 문제지만, 그들이 걸고 넘어지는 말 끝에는 항상 <br>'개헌'이 있다는 걸 먼저 눈치채야 한다. 이름도 '개헌 보고서'다.<br><br>현재 가장 날을 세우고 문재인을 공격하는 면면들을 살펴보면 그들이 하나같이<br>'개헌'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세력들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엔<br>여당 야당이 따로 없고 오직, '<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b>문재인 vs 非문재인</b></span>' 구도만 있을 뿐이다. <br><br>즉, 보고서 파문을 통해 그들이 얻고자한 것은 바로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문재인의 고립</span></b>' 그리고 <br>문재인을 뺀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나머지 세력들의 연대를 성공시키는 것</span></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이</span>다. <br>  <br>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김대중의 고립</span></b>' 그리고<b> '<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3당 야합</span><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span><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의 성공</span></b><br><br><br></span></p>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6011696f10fe075c80428b96c90c909b36db77__mn161011__w550__h297__f43498__Ym201701.jpg" width="550" height="297" alt="영삼.jpg" style="border:none;" filesize="43498"></div><br><br><br>1990년 노태우 정권의 민정당과 김영삼이 이끌던 민주당, 김종필이 이끌던 공화당은<br>김대중을 고립시키는 연합에 성공한다. 이것은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정국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여당과</span><br><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김대중을 밀어내려는 야당들의 공조</span></b>로, '호남 vs 非호남'이라는 정치구도를 만들어낸다.  <br><br>5공으로 상징되는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전두환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정권의 청산을 원하던 민심에 앞서 자신들의 정치적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안위가 </span><br><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더 중요한 선택을 함으로써, '6월 민주 항쟁'의 꿈은 단번에 무너져<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내리게 된다</span></span></b>.<br> <br>지금 '개헌파'들이 노리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지점이다.<br><br>현재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인식되어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정국 주도권을 잃은 여당</span>과<br><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문재인으로 기울어있는 판세를 뒤집기 위한 야당들의 공조</span></b>. '<b>문재인 vs 非문재인</b>' <br>구도를 만듦으로써 문재인을 고립시키는 것. 김대중의 평민당을 고립시켰던처럼 문재인의 <br><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더민주를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고사시키는 것</span></b>. 그로써 천만<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촛불의 민심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것</span></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span><br><br>그 길로 가는 유일한 길이 바로 개헌이다. 그래서 그들은 입이 닳도록 <br>'문재인 빼고 다 모여'란 구호 아래 끈질기게 개헌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br><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6011868703c137c43844d390849a54adb770dc__mn161011__w550__h313__f49647__Ym201701.jpg" width="550" height="313" alt="3당.jpg" style="border:none;" filesize="49647"></div><br><br><br>물론 그들은 '국민 주권적 개헌'이 아닌 30년째 집권중인 일본 자민당식 '내각제 개헌'을 원한다.<br><br>그리고 이 구상은 2017년 언저리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바로 1990년, '3당 야합' 직후에 <br>개헌 가능 의석수를 넘긴 '그들끼리' 비밀리 약속하고 각서까지 받아낸 사실이 있을만큼 역사가 깊다.<br><br>일본의 자민당(자유민주당) 이름까지 따와 만든 '<b><span style="color:#1517db;">3당 야합</span></b>'의 정당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민자당</span></b>'(민주자유당)<br>그 민자당이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신한국당</span></b>'으로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한나라당</span></b>'으로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새누리</span></b>'로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개혁보수신당</span></b>'으로 <br>간판만 바꿔 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정당'이란 상징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왔다.<br><br>그리고 지금, 보수를 말할 자격도, 안보를 말할 자격도 없는 자들이 함께 뭉치고 있다.<br>'제3지대론'이란 이름으로. 그리고 MB는 말했다 "차기 정권은 반드시 내 손으로 창출하겠다" <br><br>'<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제3지대론</span></b>'은 결국 '<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개헌 야합 세력들의 집합소'가 될 것</span></b>이다.<br>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현재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힘들거나 사라져버릴지도 모를 위협을 느끼는<br>모든 세력들의 야합. 그렇기에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는다. 오직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br><br>'70년 친일 부패 세력 청산'을 외치는 국민적 열망은 관심 없고, 그저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이<br>최우선인 그들은, '개헌의 주역'으로 재탄생하여 주도권을 되찾고 문재인을 내치면 그만인 것이다.<br><span style="font-size:11pt;"><br><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반드시 기억하자</span></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 </span><b><span style="background-color:#c7efee;">'개헌 야합'은 '3당 야합'의 부활이다.</span></b><span style="color:#1517db;"> </span>고도의 정치적 계략이다.<br> <br>그들의 '수'를 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들이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본다면 퍽치기도 날치기도 <br>쉽지 않다. 어찌되었건 저들에게 분명 촛불은 두렵기 때문에.<br><br>저들처럼 집요하고 꼼꼼하게 우리를 지키자. 진화한 개 돼지들의 무서운 힘을 보여줄 때가 왔다. </span> <p></p>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p style="margin:11px 0px 7px;padding:0px;font-family:Dotum;"><strong style="padding:0px 7px 0px 0px;">[출처]</strong>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03305490" target="_blank">'개헌 야합'은 '3당 합당'의 부활이다</a><span style="padding:0px 7px 0px 5px;">|</span><strong style="padding:0px 7px 0px 0px;">작성자</strong>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 target="_blank">새로운 대한민국</a></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