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냥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P> <P>있는게 없어서 음슴체 쓸게요 ^^;;</P> <P> </P> <P>94년때였나 95년때 태풍이 왔었음(6~7살때)</P> <P>이름 기억못할 태풍인데 그때 외할머니댁에 있었음.</P> <P>외할머니댁 바로옆이 외삼촌댁. (한건물같은집임.)</P> <P>사촌누나랑 우리형이랑 멋도 모르고 놀았음.</P> <P>사촌누나가 갑자기 밖을 보라고함...</P> <P> </P> <P>으헝헝헝 컨테이너 박스가 막 굴러댕김;;;;</P> <P>그땐 웃고 이랬는데... 그러면 안되는일이란걸 머리크고 알게됐음.</P> <P>그리고 태풍이 와서 부모님이 오셔서 가는데....</P> <P>당시 차가 티코였음. 가면서 바람을 완전히 이기지못해 차가 흔들흔들 거렸음.</P> <P>정말 무서워서 아직 못잊음.</P> <P> </P> <P>매미때는 정말 놀라웠었음.</P> <P>일단 다들 알다싶이 추석이였음. </P> <P>원래 보통 추석앞날 가서 추석 차례끝나고 12시가 지나고 집으로감.(차타고 2~30분거리)</P> <P>근데 태풍때문에 비오면 버스타고 가면 힘들고하니 내일가라고 할머니께서 말하심.(이때까지는 비만옴) </P> <P>알겠다고하면서 사촌동생2명 나 이렇게 할머니댁에서 개겼음.</P> <P> </P> <P>오후 5시인가6시쯤 고모두분 고모부두분 다오심.</P> <P>씐나게 밥다먹고 이야기 나누다가 비바람이 점점 심하게옴.</P> <P>구멍가게에 뭐 사러 가는데... 우산이 뒤집힘.... </P> <P>우산뽀개져서 비 맞으면서 도착.... ㅠ </P> <P>근데 사촌동생 한놈이 집에가고싶다고 질질울고있음 평소 잘 안우는 ㅅㄲ라서 </P> <P>무시때리는데 계속 집에가자고함. 할수없이 고모분들과 사촌동생들 집으로 귀환주문씀.</P> <P> </P> <P>가는길에 태풍에 밀려서 넘어지는 아저씨보고 동생들 막 웃음</P> <P>난 좀 안타깝더라 -_-;;;</P> <P>그리고 집에 도착하니 부모님 수족관 봉인하심(당시 횟집.)</P> <P>집도착하고 한시간정도 있다가 더 강하게 바람이 붐.... 우리집 정전사태까지 일어남.</P> <P>정전되어서 양초키고 밤을 보낼려는데 전화가옴.</P> <P> </P> <P>할아버지였나 할머니였나 기억안나는데 해일이 일어났다고함,</P> <P>보름이기때문에 만조까지 겹쳐서 더 피해가 커짐.</P> <P>다행히 전화로 두분 모두 다치시진 않으신걸 확인. 그러나 해일때문에 집안이 다 폐허가 됐다고함</P> <P>참고로 같은마을에 작은할아버지도 계셔서 거기로 피신. 그집은 지은지 얼마안되어서 튼튼해서그런지 물이 들어오지 않았음.</P> <P> </P> <P>전화받고 아버지는 밤을 새우시다 지쳐 잠이드시고 </P> <P>새벽 5시쯤 나가시는걸봄.</P> <P>근데 곧바로 돌아오심. 이유는 가는길에 다리가 있는데 물이 너무 불어서 통행금지 -_-;;;</P> <P>어시장 난리났다고하심. 그리고 7시에 다시 출발. </P> <P>가는길에 배가 도로위를 점거.... ㄷㄷㄷㄷㄷ</P> <P>통나무들 도로점거 ㄷㄷㄷㄷㄷㄷ</P> <P> </P> <P>도착하니 마을 초토화...</P> <P>다행히도 가족 분들은 인명피해가 없었음(거의다 뱃사람들이라;;;)</P> <P>배보러 가시다 돌아가신분 실종되신분 이야기는 들었음. </P> <P> </P> <P>기억하는 태풍중 최악의 태풍.</P> <P> </P> <P>루사 </P> <P> </P> <P>이때는 학교를갔음.</P> <P>학교에 전화하니... 정상등교입니다 라고 하며 바로 끊음 -_-;;</P> <P>아침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왔나봄 ㅋㅋㅋㅋ</P> <P> </P> <P>그리고 학교도착하니... 비바람이 세게분다 ㅠㅠ </P> <P>매점갈때도 비맞고...</P> <P>급식소갈땐 급식소가 좀 많이 떨어져있어서 걸어갈때 비 무진장 많이 맞음.</P> <P> </P> <P>급식소줄 대기탈때 비맞고 ㅋㅋㅋㅋㅋ </P> <P>밥먹는데도 밥먹는게 아니였음 ㅠ</P> <P> </P> <P>진짜 루사땐 적을게 없네 -ㅅ-;;;</P> <P> </P> <P>형누나들은 어떤일들이 있었어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