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아는 누구나 군대에 가게 됩니다.

 

모든 처음에는  두려움과 설레임이 있듯이 군대를 가야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마음에도   약간의 두려움과 설레임이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모든 일에 준비가 되있으면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지듯이 군대 입대전에도 준비해야 할게 있겠죠?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대부분의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하는 실수는  군대에 가면 뭐가 부족할까 싶어서 이것저것 사간다는 것입니다. 주위에서 말하길 휴지가 필요하니 휴지를 사가라.. 혹은  후시딘을 사가라..  등등  희안한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일단 입영하게 되시면 필요 없다는걸 말씀드립니다.  밖에서 사온 물품(로션, 손수건, 담배, 밴드...등등)은 모두 수거해가게 되 있습니다. 필자 역시  입대 전에 약과 기타  필요한것들을 사갔었지만 입영 첫날 모두 수거해 갔습니다. 따라서 다음으로 제가 말한것 이외에는 가져가실 필요가 없읍니다.

 

2.현금이 조금 필요한대 군대에서 권장하고 있는 돈은 3만원 입니다.  그 이상은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요. 제가 군생활 할 당시 (2002~2004년) 까지만 해도  3만원을 가지고 가서는 자대에 가서 조금 버거웠습니다.  대부분 동기들은 5~10만월을 가지고 왔지요. 하지만 지금은 병사의 월급이 올라서 3만원이면 충분하리라 봅니다.

 

3.안경을 쓰시는 분은 안경을 꼭 챙겨 가십시요 색깔을 있으면 사용 할수 없고 기스나기 쉬우니 꼭 싸고 튼튼한것으로 두개 가지고 가시는걸 권장합니다.

 

4.우표와 가죽 수첩을 가지고 가싶시요. 군대 일단 입대하면 생각이 정말 많아집니다.  그 생각들을 메모할 필요가 있지요.  휴가 나가면 뭐해야겠다 혹은 나가면 뭐 사먹어야 겠다 등... 지금은 유치해 보이실지 모르지만  필자는 이것이 필수 품이라 생각합니다.반창고나 기타 밴드는 의무실에 가서 말하면 바로 발급 받을수 있으니 절대 사가지 마십시요.

 

5. 로션이나 화장품은 자대 배치 받은후 그쪽 주소로 부모님한테 소포로 붙혀달라고 하는걸 권장 드립니다.  화장품에 민감하지 않으시면 입영소에서 헌혈후 주는걸 써도 무방합니다.(조금 독합니다.) 보내는 화장품은 눈치란게 있어서 이등병때부터 이것저것 다 쓸려고 하면 안좋으니 적당히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6.전자 시계(불 들어오는 것)으로 하나 사가지고 가십시요.  집 근처에서 사시길 권장 합니다.  입영소 앞에서 아주머니들이 팔기는 하나 바가지가 많습니다.  방수되고  손목에 부담 안가는 전자 시계로(두꺼우면 안좋습니다.)  하나 가지고 가십시요.  야간 근무 설때 꼭 필요한 물품 입니다.

 

7. 공중전화 카드를 가지고 가싶시요. 물론 군인에겐 수신자 부담이라는 비장의 전화 걸기 법이 있지만 여자 친구나 약간 밑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한테 걸때는 있으면 손해는 안보는 아이탬이지요. 전화걸 친구들 전화번호와 주소는 당연히 적어가셔야 겠죠?  애인과 부모님 사진 한장 가지고 가시는것도 권장해 드립니다.

 

8.인장과  영장, 민증은 당연히 챙기셨죠?

 

9.건강한 체력입니다.  군대 가시기 전에 학교 운동장을 뛴다든지  체력이 약하신 분은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해  꼭 기본적인 체력을 갖추시길 권해드립니다.

 

10.끝으로 정신력, "깡" 입니다.  입대하기 전부터 편하게만 하겠다고 맘 먹고 가시면 남는게 없으리라 봅니다. 2년후의 멋진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다시한번 정신력으로 무장하세요.

 

기타 위의 물품외에는 모두 수거해 갑니다.

수거 물품을 걷어갈때 위의 물품을 낼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들키더라도 절대 기합 받는일 없을겁니다.

 

 

2년후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군대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저도 내일 입대 합니다^^;
어제 머리 빠빡 밀었는데 참~-_-ㅋㅋ
아직 안가신분들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