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시즌에는 입도 뻥끗 안하던 아메리칸 스티브 유 씨가 다시 입털기 시작.
기사 읽다가 현웃터진 부분
Q : 지난해 9월 1심 패소 당시 재판부는 유승준씨의 입국 거부 조치와 관련해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라고 판단했다. 수긍하나.
A : "말씀드리기 앞서 최근 여행에서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리고 싶다. 해외 여행에서 한국 중고교생을 자주 마주쳤다. 난 사실 외국에서 한국인들 마주치면 부담스럽다. 그렇지만 외국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먼저 말을 해주고 싶더라. 예전에 가수 활동 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해라', '나라 세우는 일꾼 돼라'는 얘길 했다. 피부가 검고 근육질인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 웃겼을 것이다. 처음 보는 아저씨일텐데 '파이팅'하고 답변해주더라. 중요한 건 이들은 내가 활동할 때 태어나지도 않은 학생들이란 점이다. 대학생 대부분도 날 모른다. 날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이처럼 많은 데 내가 ‘사회의 선량한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인물인가. 병역 문제로 이미 난 15년 간 한국 땅을 밟지 못 했다. ‘병역기피자’라는 불명예도 씌어졌다. 26~41세까지 15년 간인데 한창 꽃피울 나이에 한국 땅을 못 밟고 (병역 비리자의) 가장 상징적인 표현이 돼버렸다. 내 사건 이후에 해외 영주권을 가진 연예인은 다들 군 입대를 해서 비교가 되더라. 톱스타가 군 입대만 하면 내 이름이 거론됐다. 이렇게 보면 (역설적으로) 오히려 나 때문에 나라에 대한 의무와 책임에 대한 경각심이 생긴 게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재판부가 우려하는 그런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거는 뭐...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