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맛탱이 간 니연들 때문에 앞으로 웹 전반에 걸쳐 종류불문 여초카페에 대한 혐오, 나아가서는 여혐까지 만연할 게 뻔히 보인다는 점.

오유에서나 여치와 여자를 걸러보자는 시각이 버티고 있지, 당장 타 사이트 가보면 우선 장동민부터가 여초 꼴통짓에 무고하게 희생당한 순교자로 추앙받고 있더군요. 

전 오유 말고는 뽐이나 디씨 일부 갤(동물 관련...) 눈팅이나 하는 정도지만... 앞으로는 여성에 관한 어떤 비하적, 혐오적 표현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비판의 목소리 내기 힘들 거라는 건 눈에 훤히 보일 지경입니다. 뭐 이게 여혐이라고? 여기 여시충 있네? 씨발 꺼져! 이런 식으로요.

다른 여초카페도(제가 가입은 안해봤지만) 반작용으로 음지화가 더욱 심해지겠죠. 저것들 덕분에 여초커뮤 하는 여자=꼴페미 걸레 이미지가 확 박혀 버렸으니 활동은 물론 가입부터 더 철저하게 통제하게 될 꼬라진데...

이제는 어딜 가든 여자라고 얘기 꺼내는 순간부터 그런 부정적 이미지-인터넷하는 여자는 여초카페 하나쯤은 하겠지=여시충?!-부터 먹고 들어갈 생각하니 깝깝하고 울화통 터지는 여징어의 푸념이었습니다. 걍 어둠 속에서 살아야죠 뭐.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