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유권자도 아닌 저 지만
이번대선은 참 흥미롭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신문도 찾아서 읽게 만들고 관련문서를 찾게만들고.. 저의 꿈도 변하게 했습니다.
저는 문재인을 지지했습니다.
그이유는.. 저는 여태껏을 교과서에서나, 엄마에게서나 박정희전대통령은 위대하신 나라발전을하신분이고, 박근혜대통령당선자는 언행이 항상일치하며, 국민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인줄만 알았기 때문이였죠.
민주당은 다빨갱이인줄알았어요
근데 나이가 그때보다 더 차고 알게된 사실들은 그게 아니였어요.
제가 모르던 나쁜구석을 알게됬을때의 그배신감이란 정말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그때 전 문재인이란 사람을 들여다봤어요. 모두가 안철수교수님을 지지할때 저는 문재인이란 사람을 조금이나마 찾아봤어요.
전국을 노란색손수건으로 뒤덮으신 돌아가신 노무현전대통령과 맞물려져 괜히 찡해지게 만들었어요.
사람을 지지할때 가장 무섭고 큰이유중에하나는 그냥 그사람이 좋을때같아요. 저는 그냥 문재인이 좋았어요. 공약들도 좋았고, 또, 그의 국민이 되어보고싶었습니다.
문재인과 안철수를보러 직접가기도했어요.
근데 뭐..부정선거이던 투표보다 개표수가 더높던...저번 대선보다 젊은층의 정치참여율이 더 높았고, 투표율도 17대보다 높아졌어요.
결과는 박근혜의 당선입니다.
지난 몇 달간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18대 대선...
아직은 축하는 못 해주겠지만,
새누리당과 박근혜후보의 공약들을 잊지않겠습니다. 저와 다른 문지지자들이 우려하고 절망하는 모습을 다 꺾고 보란듯이 잘해주세요...
박근혜님이 잘해주셔야 후대에도 여성대통령이 계속 나오겠지요.
MB처럼 하면 대학이고 뭐고 촛불집회나갈겁니다ㅋㅋ...
어젯밤 머리아플정도로 참많이 울었어요.
잘해주세요, 지켜주세요 대한민국



PS.10대와 20대에게 말해요
정치에 관심없는걸 자랑스레여기지마세요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없는걸 자랑하지말란거에요
시사프로 꼬박꼬박챙겨봐야 시사에대해말할수있는겁니까?
그래야 아는겁니까?
우리가 보는 공중파3개도 다 정확하지않고 모든걸알려주지않아요.
국민이라면 이나라가 어찌되는지는알아야죠..
솔직히내눈엔
누구를지지하던 정치에 조금이나마 관심갖는 당신들이 더 멋져요.
친구들이 정치얘기한다고 잘알지도 못하면서 떠든다고하는데, 엄마가 지지하니까 따라지지하고,정치인들은 다 똑같다고 말하는 당신네들보단 더 나으니까 그런식으로 멋진척하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