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는 킹왕짱 머쉰으로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 이십대 중반 유부 오징어임다
몇년 전 일인데 요근래도 아주 가끔 그 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본의 아니게 컴맹컴맹 하게 된 썰.txt (펌 아님)
오유 Yoyo 출처 안남기고 퍼가면 뒤짐
오유 Yoyo 무단 복사 도 뒤짐
오유 Yoyo 김x기 사랑해 최x우 사랑해 퍼가면 뒤짐
이십대 초반 때 필자가 컴퓨터를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조립 부탁을 하신 형님이 있었슴
만난지는 얼마 안됐으나 반들반들 빛나는 대머리와 포근하신 인상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시는 성격 좋으신 형님이라
뭐 조립비 이런거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원하시는 사양에 가격 맞춰서 조립을 하던 찰나에
쿨러 하나 때문에 속상하는 일이 발생;...........
조립 하던 날 대머리 형님과 그외 아는 재수 X 형님이 같이 오셧는데
컴퓨터 부품 주문 하던 주 즉 그날 일이 많아 피곤에 쩔어 견적 내고 주문을 함
근데 잠결에 재대로 확인을 못했던 탓인지 120미리 쿨러가 80미리로 온것;
이상하다 분명 120미리 쿨러 체크하고 주문했을것인데 왜 80미리가 왔지??
(다나와 가보시면 120미리 80 미리 용도별로 체크 하는거 대부분 아실거임)
하면서 업체한테 전화해봤더니 주문 할때 80미리로 주문 했다는 거임
견적서 확인해보니 80미리가 들어가 있고.......... 뭐지.. 내가 잠결에 잘못 주문한건가;;;
하면서 본의 아니게 내 실수가 되어버림... 피곤한탓에 에라 모르겠다
그냥 그 가격만큼 내가 환불해드리고 저 쿨러는 방구석에 쳐박아 버리자 하는 생각으로
조립 하려던 찰나 재수 X 형님이 전화통화 사정을 다 아시곤
딱 이렇게 말씀하심
"야 제품이 잘못 왔으면 니꺼라도 빼서 껴줘야 할꺼 아냐????"
나니??????????????
어?????? 내가 그냥 그대로 조립한다고 했던가?? 조립 부탁한 형님도 아닌데 왜 이렇게 얄밉지?
그것도 이거 그냥 내 실수 인거 같고 이 쿨러 가격만큼 환불하거나 교품 할 생각하던 찰나에
폭탄 발언 ........ -_-.....
재수X형 싹 무시하고 80미리 다시 돌려보내고 120미리 추가금 내고 교품 받거나 아니면 80미리는 제가 갖고 만원 받고 퉁 치죠?
란 제의에 대머리 형님도 콜 하심
그렇게 환불 해드리고 난 뒤에 내 말
나 저 재수X형님 때문에 기분 나빠서 조립 못하겠으니 딴사람한테 가서 조립하세요
도둑놈도 아니고 뭐 하나 받아먹는것도 아닌데 만원도 안되는 쿨러 하나 때문에 저런 소리 들을 필요 없으니 가세요
했더니 재수X형 개난리 그뒤로 무시하고 내 할일 하고 내보냄 대머리형님껜 죄송하지만
재수x 니가 뭔데 십x키야
그 뒤로도 리얼 컴맹 형님을 만난뒤로는 그냥 컴맹 행세 하고 다닙니다
컴맹인척 하는게 속이 제일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