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박정희향수를 간직한 고연령층을 너무 얕봤다.</P> <P> </P> <P>2. 강원도는 4.11총선부터 DMZ경기장건설까지 너무 현지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지역주민 이익을 너무 이상적으로 계산하려했다.</P> <P> </P> <P>3. 젊은층의 정치관심은 아직 완료된것이 아니였다.</P> <P> </P> <P>4. 충청도 이회창 김종필버프도 그렇치만 위기상황에서 민주당이 너무 소흘이한것같다.</P> <P> </P> <P>5. 사실 경기도는 좀 반전이였던거 같다. 어디서 문제점을 찾아야할지 참 난관인것 같다. 다만 경기도거주 고연령층의 적극투표가 큰 문제였던거 같다.</P> <P> </P> <P>6. 선관위의 선거인구계산부족. 투표할 마음가지고 갔던사람의 일부도 긴줄에 질려 되돌아온경우나 출근시간때문에 시간부족으로 투표포기인구등</P> <P>투표포기층이 많았을 거라 추측된다. 이점은 적극적 사회생활을 요하는 30~40대층에서 많았을거라 추측된다. 또한 투표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20대 계층도 마찬가지다. 노인혹은 고연령층의 투표의지는 이미 과거 여러번의 선거로 증명되었기때문에 기다리는거에 대해 그다지 영향이 적었다고 추측된다.</P> <P> </P> <P>7. 아직 소득이 낮고 생활이 불안정할 수록 투표할 여력이 적은것도 조금 포함될 수 있겠다.(출근강요 회사에 대한 자신의 처지문제)</P> <P> </P> <P>가장 큰 문제는 젊은층 투표의 맹점. 과거 20~30대는(김대중시절) 지금 30~40대다 즉 30~40대 투표율은 현상유지인 샘이다. 그러나 신규충원된 20대층은 투표율이나 정치에 무관심한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고령화 사회에서 고연령층의 견고한 지지를 기반한 박근혜는 투표율이 증가하더라도 유리할 수 있다는 걸 너무 얕보았다. 신규 20대의 투표율 정치관심 문제가 가장 큰 해결과제다.</P> <P> </P> <P>결과가 이렇다고 우린 20대를 욕할필요없다. 이건 과제다. 20대 투표율은 최근 선거들 중에서 높은 수준에 속한다. 즉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정치관련 문제에 접근조차 안하거나 일베와 같이 게임의 일종으로 생각할뿐이다. 오유에서 20대욕하는 것만큼 멍청한 건없다. 애초에 그런사람들 오유 시사게시판 근처도 안오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은 투표해서 결과에 가슴아픈 사람일텐데 20대투표율운운하는건 부관참시일뿐이다. 20대투표율과 정치관심은 모두가 책임져야할 문제다. 비단 20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P> <P> </P> <P>문재인이 졌다. 그렇다고 문재인 개XX론을 하는 것도 당연이 비합리적이다. 충분하게 열심이했고 모두가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진 이유가 후보가 부족해서인가? 사실 이번선거는 문재인이던 박근혜던 개인의 역량을 비교해서 결론짓는 선거는 아니였다. 노무현 박정희 프레임중 무엇이 우선이냐 식의 선거였다. 안철수가됫으면 이겼다 문재인이 잘못이다. 이런생각자체는 굉장히 위험하다. 적어도 안철수가 됫더라도 안철수는 친노적투표층안고 가지않으면 야권표 반토막으로 갔어야했다. 적어도 안철수던 문재인이던 노무현프레임의 일부분은 계승되야 했다고 본다. </P> <P> </P> <P>이번선거의 결과는 박정희신화가 우리사회에 아직 유효하고 강력하게 남아있다는 점과 MB정권심판론이 새누리당의 전략에 맞게 사라졌다는 점이다.</P> <P>구지따지면 지난 5년이 통채로 사라진채 60~70년대와 2002~2007년의 대결이였다. 결과는 박정희신화가 우세했다. 특히 고연령층에 말이다. 새누리당의 전략도 훌륭했다. MB가 쏙사라졌고 철저하게 무시했다. 민주당은 MB를 무대로 올려놓치못한채 박정희만을 쫓는 우를 범한게 가장 큰 패착이다.</P> <P> </P> <P> </P> <P>사실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는다고 나라가 멸망하나? 그렇치는 않다 마치 삼성이 부도나면 국가가 부도나냐란 논리와 비슷하다. 사회는 힘들어질지언정 우리나라가 통채로 뒤흔들리는 일은 없다. 다만 우리가 겪어야 하는것은 사회를 지배하는 헤게모니의 변화가 우리가 직접적으로 반응하거나 알아채기도 전에 퍼져나간다는 점이다. 가령 우리는 친일파를 학술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해야할지모른다. 또한 과거 독재와 쿠데타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야할것이다. 박정희신화는 좀더 깊게 스며들고 우리에게 제한되게 허용된자유가 제한되고 불안정하다는걸 인지하지 못한채 자유롭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즉 정말 정의가 허용되고 자유로운사람이 보기에 우리가 굉장히 제한되어 보이지만 우리스스로는 자유롭고 정의롭다고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난 이것이 가장 두렵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원하지않아도 사회전체를 지배하고 우리 스스로도 변화시킬거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린 저항에 소극적일것이다. 왜냐면 우리에겐 자유가허용되고 사회가 정의롭다고 이해된 상태일지 모르기때문이다. 마치 숨쉴수있고 하고싶은말을 마음껏 할수는 있지만 그것이 정치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못한다면? 우리는 민주주의사회를 자유롭게 영유하는 것일까?</P> <P> </P> <P>이러한 문제를 해결할려면 두 가지다. 하나는 박근혜예비대통령이 자신의 한 공약과 자신이 주장한 말답게 정의롭고 민생을 위한 대통령이길 바라거나. 우리스스로 MB때보다 더 악착같이 정부를 감시하고 불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항거하는 길을 택해야 할 것이다. 전자는 쉬운일이다. 백성이라면 전자를 택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를 가진 시민이라면 전자를 기대함과 동시에 후자를 각오해야한다. 일반사람들이 시민의 권리를 얻기위해 역사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어떠한 희생을 치뤘는 지를 기억하면 우린 이상만 쫓아서 전자만을 희망하기보단 후자에 대한 각오도 함께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