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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21683
    작성자 : 어찌하나요
    추천 : 19
    조회수 : 1686
    IP : 211.108.***.211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09/03 23:09:16
    http://todayhumor.com/?animal_21683 모바일
    잃어버린 강아지의 소식

     

     

    8월10일..  전세에서 전세로 돌아다니던 신세를 벗어나 우리집을 장만하여 기쁘고 또 기쁘며 즐겁던 순간

     

    8월21일..  위 사진처럼 가족이였던 강아지가 없어졌습니다.

     

    몇날 몇일을 아파트 단지마다 붙혀놓고 길거리에서 뿌려보기도 했는데 여지껏.. 아니 9월02일까지 연락이 없던 강아지가

     

    오늘에서야 소식이 들었네요

     

    베스트에간 어느분의 글을 읽던중..  대전동물보호소에서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가들이라는 그런글들을 보다가 혹시나 혹시나 하여

     

    설마 그곳에 있을까 하여 찾아본결과

     

     

    [기본정보]

    • 해당구 : 유성구
    • 종류 : 개
    • : 시츄
    • 성별 : 암
    • 입양상태 : 안락사

    나이 : 3년령(추정)
    몸무게 : 4.56kg
    모색 : 황백색
    특징 : 분홍옷 및 패드 착용, 미용, 치석약간, 부정교합, 비강협착, 콧물, 식욕 및 활력 저하, 홍역 음성(8/26), 파보음성(8/29), 홍역양성(8/29)

     

     

     

     

    우리집 강아지가 이렇게 사진이 올라와있던겁니다.

     

    정말 너무 기쁜마음에 어머님께 전화하여 우리 송이 찾았다고.. 지금 대전동물보호소에 있으니까 조금만 기달리라고 , 전화해서 금방 찾으러 간다고

     

    하며 회사에서 차장님이 보시나 누가 보시나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동물보호소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성구 XX에서 시츄를 잃어버렸었는데 넘버 XX-XX-XXX 입니다.  강아지가 여기에 있다하여 연락드렸는데 확인해주세요"

     

    "네 잠시만요..  아 그 강아지는 29일 홍역 양성반응으로 인해 안락사처리되었습니다..  강아지 주인되시나요..?"

     

    .....   너무 흥분하여 제대로 글도 보지않고 사진만 보고 좋아라 날뛰었던것입니다.

     

    그 순간 아무 생각도 안들고.. 옆에 있던 직원들도 좋아라 하며 제 주위로 모여들었는데

     

    "안...락사요?"  라는 말을 들으며 아무말도 없이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어머니는 벌써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고 있는데 차마 받을수 없다가

     

    4번째의 전화에서야 받았는데

     

    "우리 송이 맞대?? 아니지?? 아니지??"

     

    아니야 우리 송이 아니야 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야 어머니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할껄 아는데  입은

     

    "엄마..  우리 송이...  맞아..  그리고 홍역때문에..  전염될수 있어서.. 치사율이 높아서..  안락사 시켰대.."

     

    어머니나 저나 울면서 통화하다가 어느새 전화를 끊었고.. 한참을 담배피며 눈물을 훔치다가 제가 이렇게 슬픈데 어머니는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에

     

    조퇴를 하고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커피를 사들고 들어갔는데

     

     

    이미 펑펑 우셨는지 휴지는 주위에 널부러져 있고 눈은 빨갛고

     

    한참을 말없이 안아주고 토닥토닥 하다가 조금은 안정되셨는지

     

    맥주 한잔 하시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울기도 하고.. 가끔 웃기도 하고.. 씁쓸해 하며 자리를 끝냈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정말 너무 아파서 누워있지를 못할정도로..  정말 너무 불쌍해서..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더욱더 사랑받으며 더 살수있었는데..    어머니랑 보호소 사진을 보면서 벌써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왜 내가 이런 길거리를 돌아다니는지도 모른채 갑자기 다른사람들손에 있다가

     

    어느순간 자기도 모르게.. 따끔한 주사를 맞고 나니  스르르륵 잠이 몰려와 잠이 들었는데..  그게 영원한 잠으로 빠져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막연히 이쁜 강아지니까 어느누구라도 이뻐서 데리고 갔겠지.. 거기서 잘 살고있겠지 하며 생각했을때는 마음이라도 편했는데

     

    지금은 너무 무겁습니다...  

     

     

    송이야..  미안해 조금만더 신경썻더라면 너를 좀더 보고있었더라면 그렇게 떠나보내지 않았을껀데..

     

     너는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는체..  이게 죽음인가?? 하는 그런것도 모른체.. 스르륵 잠이 들었을꺼야..  분명 고통이 없는

     

     그런 죽음이였을거야..    너무 미안해...   주인이.. 아니 가족으로써 지켜주지 못해서..

     

    그거 아니?? 너가 처음 우리집에 왔을대 초등학교 떄부터 지내오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강아지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였는데

     

    너무 늙어서... 수명이 다하여 그렇게 영원히 잠들었을때.. 이젠 더이상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너를 보는순간 너무나 같이 지내고 싶어서 그자리에서 너를 데리고 온건데..  그래서 더더욱 사랑을 듬뿍 줬었는데..

     

    정말로 사랑했단다 송이야..  좋은곳으로 가고 좋은곳에서 잘지내길 바란단다...

     

     

    끝으로..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저같이 미련한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저 막연히 10몇년전때를 생각하여 그저 전단지를 뿌리고 붙히고 했었는데 이런 유기견보호센터를 진작알았더라면

     

    웃으면서 집으로 올수있었을뻔한것을  몰라서.. 무지해서.. 가족을 잃은 미련한 저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가족을 잃어버리신 분들은 우선적으로 몇일내내 이런 동물보호소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하며

     

    찾아보시는게 1순위 인거 같습니다.   꼭 가족을 잃어버리신 분들은 꼭 만나셨으면 하는 기원입니다...

    어찌하나요의 꼬릿말입니다
    한동안 동네를 걷다,운전하다 시츄를 보기만해도 가까이가 살펴보며 확인했었는데...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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