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컴맹은 탈출했다고 생각되는 분이라면 다 알고 있겠지만

기본적인 견적문의를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 하시라고 몇개 적어봐용 ㅎ

1. 게임이든 뭐든 60프레임 이상은 무의미 합니다.

보편적인 LCD 모니터 주사율은 60hz 입니다. 요즘 120hz 모니터가 나오긴 하지만 아직 대중화가 안됬죠

60hz가 뭐냐하면 1초당 60번 화면이 바뀝니다.

그러니 100프레임을 처리해도 보여지는 모니터는 60프레임을 표현하죠.

이건 오히려 화면이 밀리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역효과죠

그래서 최소 프레임이 60프레임 이상 나온다면 수직동기화를 합니다.

수직동기화는 모니터 주사율과 그래픽 처리를 동일하게 함으로써 모니터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는겁니다. 

60프레임이 안나온다면 주사율에 맞춰서 프레임이 반토막 나기도 하죠.

2. 자신의 모니터 해상도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많은 그만큼 VGA는 높은 성능을 요구합니다.

고해상도로 갈수록 VGA성능 의존도가 높아지고 반대로 낮아지면 CPU성능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최근에 가장 보편적인 해상도는 풀HD 해상도인 1920 X 1080 정도 되겠죠?

3. 이제 벤치마킹한 데이터를 참고하세요

요즘은 최신게임에 관련된 벤치마킹이 빠르게 올라옵니다. 조금만 검색해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해상도별, VGA 카드별로 평균/최고/최소 프레임을 알 수 있죠

이건 컴퓨터 견적에 중요한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XX게임하는데 잘되는 견적 좀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죠

그럼 우선 벤치마킹부터 참고해서 견적을 짜기 시작합니다.

1번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평균 60프레임이 나오면 게임을 즐기기에 쾌적한 성능입니다.

40~50프레임정도만 나와도 즐기기엔 무리가 없죠

극장영화가 25프레임, 30프레임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하지만 평균프레임이 잘나와도 최소프레임이 10~20 프레임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레임 드랍이 심하다는 거죠. 이건 드라이버 문제일 수도 있고 성능 특성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꾸준히 40프레임 나오는것보다 60프레임과 30프레임을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더 불편합니다.

4. CPU와 GPU의 궁합을 알아야 합니다.

궁합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CPU가 GPU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날 수 있느냐하는 겁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일정한 투자 금액이 있다면 자신의 환경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야 좋은 견적이라 할 수 있겠죠

일단 i3-2100 정도의 CPU면 GTX580 성능도 다 끌어낼 정도입니다.

고해상도 패키지 게임 벤치에선 G820과 2100과 2500 의 프레임 차이가 크지 않다는 벤치도 많습니다.

그리고 2500역시 가격이 비싸지만 비싼값은 합니다. 터보부스트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임의로 오버를 하지 않아도 듀얼로 동작시엔 3.7g 까지 클럭이 올라갑니다.

쿼드코어의 잇점도 있지만 듀얼로만 동작해도 차이가 꽤 크다는거죠.

아무튼 패키지만 하는 사람에겐 2100/g830 이 가성비 최고의 게이밍 CPU 겠죠.

쿼드코어의 성능을 다 못끌어내는 현시점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온라인 MMORPG 는 CPU 의존 현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기준에선 조금 더 CPU에 비중을 두고 견적을 짜야되는겁니다.

뭐.. 그외에 다중작업.. 예로 음악을 듣고 인터넷 창을 몇개 띄우고 

다른 작업을 하면서 게임까지 몇개 돌린다... 그러면 쿼드가 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