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몸살감기기운이 있어서 바로잤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혼자 멍하고.. 무기력하고 어지럽고 두통도 좀있고 해서 출근하자마자 약국가서 감기약사서 먹었거든요
그리고 그날 일을 제대로 못해서 다음날이 이러면 안되지 해서 퇴근하고 큰병원은 아니고 야간진료하는 크지도 작지도않은 병원을 갔습니다
이거저거 물어보고 온도재보니깐 37.6도가 나오더라구요
그리곤 엉덩이에 주사한방맞고 약 처방받고 왔어요 빈속에 약먹긴 그래서 급한데로 햄버거라도 시켜서 먹었거든요 맥xxx
먹는데 다먹을쯤 속이 느글? 토할거같은 느낌받았구요
그리곤 좀 있다가 잤습니다
문제는 오늘 일어났는데 어제보다 더 심한거에요 술먹어서 알딸딸한그런상태? 물체가 시야를 못따라가는 느낌?
속도 엄청 느글거리고 어지럽고 무기력하고 두통은 별로 없었는데 열이 좀 나더라구요
너무 미식거려서 일부로 손넣고 토를 했구요 그러니깐 조금 낫더라구요
그래서 출근해서 화장실 갔는데 물변이 나왔구요
약먹고 좀 쉬다가 일할라고했는데 약먹고 푹쉬었거든요? 한시간반정도 자동차시트 젖혀놓고 누워서 쉬었는데요
나아질기미는없고 더 심해지는거같아서 큰병원으로갔어요
가서 체온계 꽂아보니깐 열이 39도...
코로숨쉬기는 힘들고 거의 입으로만 쉬었구요 그때문에 입은 엄청 건조해지고 편도부은느낌도 났구요
이거저거 물어보시더니 청진기대시고 가슴, 등짝 대보시고 막대기로 혓바닥 찔러보시곤 타미플루라는거 처방해주겠다 이러더라구요
젊은사람한테는 굳이 안해도 되는데 안그러면 엄청 힘들거라고 하고 주의사항도 설명듣고요
제가 일해야되서 링겔 맞고싶다고해서 링겔 맞고 다시 출근했습니다
그리곤 6~7시까지는 멀쩡하더니 슬슬 지금 링겔빨이 다된건지 아침 증세하고 비슷하게 천천히 오네요
물변을 집에와서 2번 더 봤구요 아까전에도 신호왔는데 잠깐 참았더니 꾸르르소리만나고 잠잠해지네요
글 쓰기전에 계속 심해질거같아서 타미플루먹으면서 생각했는데 장염이면 괜히먹은거같기도하고... 독감인지.. 신종플루인지...
아시는분 없나요 ㅠㅠ 병원가긴했는데 오늘부터 물변을 계속보니깐 찜찜하네요 신종플루도 물변을 자주보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