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오유에서 봤던것 같은데...

여1 : 우리남편이 한달에 3-4만원정도 게임머니를 쓰는데 이번달부터 급여에 1%를 쓰겠다고 하네...

어떻게 해야되?

해석 : 야. 우리남편은 월 5백이상 번다. 게임머니 몇만원이 뭐 대수냐 ㅋㅋ 부럽지?

여2 : 아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휴... 우리남편은 1-2만원도 저한테 허락받는데...

해석 : 니 자랑에 동조할 생각은 없고 우리남편 내말 잘들음. 부럽지?

여3 : 진짜 그렇게 이야기 한거에요? 제대로 앉아서 이야기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해석 : 어서 되도 않는 자랑질이여? 꺼져! 이야기나해.


과장이 조금 심하고 모두들 이런건 아니지만 분명 일부 여성들이 가진 심리는 맞는것 같습니다.

그들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하나가 은연중에... 라는건데요. 본인이 직접 적시하지

않아도 누군가 알아서 자신이 생각한 쪽으로 반응을 끌어내기위한 일종의 심리전이죠.  


"걔 가 자꾸 나 한가인 닮았데... 짜증나. 진짜 내가 닮았어?"

이따위 속보이는 저단수 답정너보다는 한번 생각할 내용을 던져주고 꼬은뒤 앗! 하게 만들려는 고단수입니다.

3-4만원을 쓰는데 이제 1%라는것은 적어도 1%가 3-4만원을 상회할것이므로 최소 월 500이상의

소득일것이란걸 알아주고 굳이 댓글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은연중 자신의 이미지를 고급화(?) 또는

선긋기 하는것이죠.   


지금도 슬슬 이런류의 글들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자기자신의 이미지를 고급화시키거나

고단수 답정너를 위한게 아니고 탈출구를 만들기 위해 발동을 걸더군요.

여4 : 난 ㅇㅅ와 ㅅㄹㄹ에 금전적 관계가 중요하고 봐.

해석 : 야 일단 살고보자. 누구든 그부분좀 파봐라. 총대 넘기고 숨좀쉬자.

여5 : 지인이 텍스트는 처벌이 안된데...너무 걱정하지마.

해석 : 텍스트는 처벌 안될껄? 사진 올린애들 ㅈ 됨 ㅋㅋㅋ  난 텍스트임.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진 않겠지만 인터넷 공간에서 일면식 없는 사이끼리

좋은일도 아니고 서로도 민망할만한 일로 사건이 일어나
 
고소고발건이 눈앞에 오락가락하는데 서로 지켜주고 나발이고 있을란지 모르겠습니다.

명분이라도 그럴듯 하면 미친척하고 달려들어 보겠지만 이미 물건너간 사안이고,,,


몇몇 캡처 댓글들을 조금씩 제 기준에서 해석하며 읽어보니 흐름은 조금씩 바뀌고 있긴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