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msn.com/ko-kr/news/national/%EB%82%9C-%ED%94%BD%EC%97%85-%EC%95%84%ED%8B%B0%EC%8A%A4%ED%8A%B8%E2%80%A6%EC%97%AC%EA%B3%A0%EC%83%9D-%EA%B0%95%EA%B0%84%ED%95%98%EB%A0%A4%EB%8D%98-%EB%8C%80%ED%95%99%EC%83%9D-%EA%B5%AC%EC%86%8D/ar-AAfnS0W?ocid=iehp" target="_blank">http://www.msn.com/ko-kr/news/national/%eb%82%9c-%ed%94%bd%ec%97%85-%ec%95%84%ed%8b%b0%ec%8a%a4%ed%8a%b8%e2%80%a6%ec%97%ac%ea%b3%a0%ec%83%9d-%ea%b0%95%ea%b0%84%ed%95%98%eb%a0%a4%eb%8d%98-%eb%8c%80%ed%95%99%ec%83%9d-%ea%b5%ac%ec%86%8d/ar-AAfnS0W?ocid=iehp</a></div> <div> </div> <div>휴대전화에 여학생 번호만 수십개…대부분 만남 실패</div> <div>'픽업 아티스트'(pickup artist)임을 자처한 대학생이 여고생을 강간하려다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div> <div>위키백과는 성교할 상대, 특히 여성을 찾고 그 상대의 관심을 끌고 유혹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픽업 아티스트라고 설명하고 있다.</div> <div>이 대학생은 자신의 잘못을 추궁한 상대 여고생 두명을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가 조사 과정에서 유사강간 등의 혐의가 드러나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div> <div>13일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서울의 한 유명 대학에 다니는 차모(22)씨는 지난 3월 홍대 거리에서 A(18·고3년)양에게 접근, 휴대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졸랐다.</div> <div>A양은 몇 번 거절하다가 번호를 알려줬고 며칠 뒤 차씨의 연락을 받고 만났다.</div> <div>검찰 관계자는 "A양이 순진하고 공부도 잘하는데 대학생 오빠라는 동경이 있어 차씨의 꼬임에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div> <div>세 번째 만났을 때 차씨는 A양에게 술을 먹인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하려 했고 A양은 완강히 거부, 반항하다 도망쳐 나왔다.</div> <div>차씨의 실수라고 생각한 A양은 며칠 뒤 차씨를 다시 만났다가 우연히 휴대전화에서 'B양에게 술 먹인 뒤 잠자리를 해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수많은 여성의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기겁했다.</div> <div>A양은 B양에게 전화를 걸어 전후 사정을 얘기한 뒤 함께 차씨를 만나자고 제안했고, 차씨는 B양이 먼저 전화하자 흔쾌히 의정부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다.</div> <div>마침내 만남의 순간. 차씨는 기다리던 A·B양에게 추궁당하자 도망쳤고 화가 난 A·B양은 차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집어던져 파손했다.</div> <div>이에 차씨는 자신이 신고당할 것을 우려, 오히려 "A·B양에게 감금과 협박 등을 당했다"며 공갈,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과 검찰에 고소했다.</div> <div>협박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차씨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을 '픽업 아티스트'라고 소개한 내용과 함께 수십명의 여중고생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오히려 차씨를 수상히 여겼다.</div> <div> '시간을 끌면 안 된다' '괜찮다 싶으면 끝까지 간다' '첫 멘트는 "첫눈에 반했습니다"라고 말한다' 등 5가지 행동 수칙을 보고는 혀를 내둘렀다.</div> <div>검찰 관계자는 "차씨는 외모가 준수한 편은 아니지만 말주변이 좋았다"며 "A양과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만남을 요구했지만 99%는 차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div> <div>결국 의정부지검 형사1부(김태철 부장검사)는 지난달 20일 차씨를 검거해 유사강간, 강제추행, 무고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div> <div>또 차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여학생들의 번호를 토대로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 여죄를 캐고 있다.</div> <div>한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중고등학교에서 이 같은 사례에 대한 예방 교육을 했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성폭력 피해 사례를 알려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div> <div>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email protected]</div> <div>(끝)</div> <div> </div> <div>픽업 아티스트 저 용어부터 맘에 안들었음</div> <div> </div> <div> </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