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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travel_8133
    작성자 : Sparrow
    추천 : 5
    조회수 : 851
    IP : 14.55.***.12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4/08/03 23:39:00
    http://todayhumor.com/?travel_8133 모바일
    오래된 터키여행 에피소드
    여행을 참 이곳저곳 많이 다녔지만 첫 배냥여행으로 간곳이 바로 이곳 터키였습니다 <div>사진을 날자를 넣어서 찍었는데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어짜피 나만 볼건데 뭐' 하고 이렇게 ㅎㅎ</div> <div>그래도 언제인지 정확히 보이니 좋네요;;</div> <div><br></div> <div>벼르고 벼르던 유럽배낭여행을 갔는데 그당시에는 이스탄불로 들어가는 비행기가 정말로 비쌌습니다</div> <div>그래도 터키는 꼭 가보고 싶어서 터키로 In하고 프랑크푸르트로 Out하는 표를 산후 출발했습니다</div> <div>이스탄불에서 있다가 카다도키아에 와서 위험하다는 바이크 렌탈을 하였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7076658KQYiXIrXIBS4.jpg" width="800" height="600" alt="SV40003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7076690mQDi3uZ7O98zI8zsxY.jpg" width="800" height="600" alt="SV40005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바이크를 타고 정말 이러이러한 경관들을 보고 다니며 만족하던중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서 쭉 미끄러져 넘어졌는데</div> <div>백밀러 하나가 부러지고 오른발 디딤쇠가 부러지고 오른발 브레이크 라인이 부러지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div> <div>나 아픈건 그렇다 치고 이거 여행 시작부터 끝났구나 라는 생각에 정신이 멍해져 있어서 도로변에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div> <div>당시 바이크렌탈이 위험하다는건 만약 조금이라도 긁히거나 했을때 엄청난 수리비용 바가지를 내라고 하기때문이었죠</div> <div>그렇게 한 10분 앉아서 멍하게 있었는데 스쿠터 타고 어떤 젊은 남자 두명이 오더니 </div> <div>"Broken, broken?"  "Yes" "come one" </div> <div>영어를 잘 못했는데 자기 따라오라는 식으로 말해서 그냥 따라서 갔더니 그들이 일하던 곳이 농기구 정비공장이였죠</div> <div>이건 뭐 시골동네에 동양인 하나가 나타나니 한 25명쯤 몰려와서 아마도 자기들끼리</div> <div>"뭔일이래? 저거 부러졌데.. 어 그래? 그럼 우리가 고쳐주자"</div> <div>넌 안심하라고 우리가 말끔하게 고쳐준다고 가만히 여기서 쉬라고 음식도 만들어오고 차도 대접하고</div> <div>몇명이 몰려가서 용접하고 도색하고 다 하는동안 난 그 사람들과 겨우겨우 대화조금 이어갔었죠</div> <div><br></div> <div>그렇게 다 고치고 백밀러도 자기 바이크꺼 붙여준다고 하는걸 그건 내가 그냥 내가 샾에 가서 내겠다고 한후</div> <div><b>"얼마 내면되?" "뭐래? Money?" "돈은 무슨 돈이야 우린 친구야 어서가"</b></div> <div>당시 선글래스 끼고 있던 내 눈에는 눈물이 흐르는데;;</div> <div>이렇게 대부분은 고쳐놓은후 밤에 샾 돌아가서 백밀러 값만 아주 싼값에 처리하여 여행을 무사히 이어갈수 있었습니다</div> <div>그 터키친구들 인연으로 시작하여 올해까지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거의 좋은 일만 많이 겪고 다녔습니다</div> <div>첫 스타트를 좋게 만들어준 이 친구들이 간만에 사진정리하다가 보여서 여행기를 씁니다</div> <div>단체로 찍은 사진엔 못난 내 사진이 있으니 패스하고 좀 약빤 사진 같지만 그 친구들 사진 하나 같이 올립니다</div> <div>저 선글래스와 밀짚모자는 내꺼 ㅋㅋ</div> <div>언젠가 다시 갈일이 있겠죠</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7076711DyEkvubIHkGzsFM.jpg" width="800" height="600" alt="SV40004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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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03 23:41:05  182.213.***.130  라종퓨  255275
    [2] 2014/08/04 01:16:21  118.216.***.176  태사공  547733
    [3] 2014/08/04 10:22:06  112.220.***.186  14  174332
    [4] 2014/08/13 01:27:09  123.143.***.253  상락아정  462706
    [5] 2015/02/04 00:54:32  183.98.***.211  갈치꽁치멸치  56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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