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전통혼례식 결혼을 하고싶었지만

신랑의 집안이 천주교인지라 성당결혼식을 했어양

뭐... 성당결혼식도 나름 로망이긴 했으니 좋긴 하지만...

좀 아쉬워서

신랑에게 얘기했어양



결혼 10주년에는, 우리도 전통혼례복 입고

울 아가들도 한복(사이즈 맞는 전통혼례복 있으면 그걸로) 입혀서 함께 사진찍자고...


신랑도 신나게 콜했어양

(보통 여자분들이 한다는 스튜디오 촬영을 안해서 성사될 가능성이 처음부터 높았어양)
  
신난다!

이제 최대한 빨리 아이가 생겨서

저 10주년 촬영 때 한복입히고 통제가능한 나이가 되면 좋겠어양



 다른 유부징어님들은 결혼 10주년에 뭐하실건가양? 



 
p.s. 그래도 성당결혼식의 절대적인 장점이 있다면

'예식 도중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는거'에양 

170넘는 여자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웨딩드레스 입으면 비율을 위해서 거의 무조건 힐 신겨양

그거 신고 오래 서있지 않다는게 최고의 장점이었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