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군산에 살고있는 김게이이라고 합니다.</P> <P>군산의 현재 상황을 전해드립니다.</P> <P>이는 100% 정확한 정보가 아니며 저도 듣거나 체험한 정보이니 정확도가 떨어질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P> <P> </P> <P>피해일 13일 비는 밤 00시부터 약4~5시까지 내렸습니다.</P> <P> </P> <P><STRONG>피해차량 약 3천대(15일날 들은 정보)</STRONG></P> <P>참고로 15일까지 신고된 것만 입니다. 신고 안된것도 많다는 거죠.</P> <P>실제 피해차량은 아직도 확실히 확인이 불가능합니다.</P> <P>제 차도 13일 침수 되었지만 어느 수리센터에 전화해도 전부 수리차로 만차. 레카차도 끌고갈 수리센터가 없다며 손 놓더군요.</P> <P>결국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겨우 수리센터에 넣을수 있어고 지금은 내일 사망신고 하러 갑니다. 차 산지 3개월만에 폐차네요.</P> <P> </P> <P><STRONG>피해액 추정 100억 이상.( 15일날 들은 정보)</STRONG></P> <P>근대 웃긴건 정보에서는 60~70억 계산 했더군요. 100억을 안넘어서 국가 지원이 힘들답니다.</P> <P>근데 이 피해 조사라는게 조사원이라고 2명이 나옵니다. 아줌마 2분 나오시더군요.</P> <P>피해조사가 벽지, 가전제품, 장판 이런것만 입니다. 결론은 가정집 위주의 복구입니다.</P> <P>상점의 물건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P> <P>저희 가게만도 피해액이 벽지나 가전제품 장판을 제외만 순수 물건만 1500이 넘는데 </P> <P>장판 벽지 그리고 가전제품은 제습기, 난로2개로 계산되었습니다. 피해신고는 저게 끝입니다.</P> <P>곧 추석이라 가게들이 요즘 미리 물건을 저장하는 시기인데 이런 시기에 이런 물 난리라니... 더 피해가 컸습니다.</P> <P>지하에 있던 서점은 천장까지 물이 잠겨서 책이 전부 사망인데도 벽지, 장판, 에어컨 이런거만 조사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P> <P>그리고는 피해복구로 일을 하는데 친절하게도 시에서 나온거라며 신라면 4개에 제주삼다수 1리터 한통 주고 가더군요.</P> <P>장난하나요? 아니 라면 1박스도 아니고 라면 4개.. 안그래도 빡쳐서 멘붕인 사람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P> <P> </P> <P> </P> <P><STRONG>이제부터가 정말 웃긴 이야기..</STRONG></P> <P>물난리가 나고 군산시에선 바다물이 썰물일때와 비가 딱 시기가 맞아서 이렇게 피해가 컸다고 직원들이 말하고 다녔습니다.</P> <P>근데 웃긴건 당장 핸드폰으로 확인 해보니 비가 오는 시간은 이미 물이 반절은 빠졌을 시간이었습니다.</P> <P>그리고 며칠전 밝혀진 스토리는</P> <P>군산에 비가 너무 안와서 걱정이던 시에서 하수도관을 잠갔답니다. </P> <P>그리고는 비가 내리던 그날</P> <P>당직인 직원은 잠이 드셨는지 머하셨는지 늦게서야 확인, 새벽 5~6경 수도관이 잠긴게 풀려 물이 빠졌다는 스토리입니다.</P> <P>어쩐지 고여있던 물이 갑자기 쑥 빠지더라니...</P> <P>그리고는 담당직원은 해임되었습니다. 끝입니다. 이게..</P> <P>직원이 책임지고 해임됬으니 끄읕!!!</P> <P> </P> <P>에휴..</P> <P>근대 내일 또 태풍이라니..</P> <P>겨우겨우 복구 끝나고 살아보려고 하는데</P> <P>또 태풍이라니 무섭네요. 에휴..</P> <P>살아서 만나길 빌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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