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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랍양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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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1222260
    작성자 : 밀랍양초
    추천 : 4
    조회수 : 332
    IP : 125.183.***.5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0/06 18:16:48
    http://todayhumor.com/?gomin_1222260 모바일
    그냥 산에 들어가서 살아라 아랫집 무뢰한 놈들아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거의 20년 다되가는 아파트 2층에 사는 남징어임
    그런데 1년 안으로 1층에 새가족들이 이사를 왔음 뭐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이사왔나보다했는데


    아니 이사람들이 이사들어오면서 리모델링을 하는거임.. 무슨 리모델링 가지고 뭐라하겠냐만
    아파트는 여러 사람들이 같이 사는곳이니 예의를 지켜야하죠? 그런데 공사를 쉬지도않고 계속함.. 주말 토,일 아침부터!!
    공사 진동과 소음이 견딜수없을정도로 퍼졌음, 살다살다 집에서 쫒기듯이 나와서 주말을 밖에서 보냄..
    그런데 이게 하도 오래가니 폭발해서 집바닥을 미친듯이 후려갈겼음 시끄럽다고, 그제서야 좀 조용해졌음


    아무튼 이렇게 시작부터 좋지않았는데 아파트에 누가 음식물쓰레기를 창문밖으로 투기하는 사건이 일어남
    1층 아저씨가 반드시 잡겠다해서 어찌되나보고 잡았다고 우리 아버지께 자랑같은걸 하셨나봄(아버지는 이때 소인배구나 생각하심)
    뭐 자랑하면서 이야기도 하게됬는데 소음문제로 우리를 만나려했다는거임, 그래서 우리집이 어린 막내도 있고해서 뛰어다니는것 때문이구나해서
    죄송하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아이니까 뛰는 소음은 괜찮다고함, 그런데 아버지가 코고는 소리나 술마시면서 이야기하는 소리나 부부간의 이야기도 들리니까 조심해달라는거임
    ??? 이게 대체 무슨소리야함.. 화장실 통해서 울리는걸까봐 화장실 문닫고 살았음 그런데 그래도 들린다는거임
     아니 그러면 이미 아파트 구조상 잘들리는거 아닌가.. 그래도 우리가 많이 시끄러웠을지도 모르지 하면서 제가 직접 우리가족들에게 조심해보자고
    당부도하고 조심히 살았음


    그리고 오늘 갑자기 집문을 누가 쾅쾅 두드리는거임 그래서 뭐지하고 나갔더니 어떤 남자와 여자가 같이 서있는데
    남자는 관리소장이에요. 이렇게 말하고나서 제가 벙쪘음, 관리소장인데 뭔일이지 이 생각 할 찰나에 수도를 점검해야할것같다길래
    들어오시라했음, 근데 옆에 분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다짜고짜 들어와서는 관리소장 따라다니면서 수압이 어쩌네 저쩌네를 계속함
    보통 남의 집에 들어오면 나는 누구다하고 통성명을 하고 온 이유를 말한다음에 허락을 받아야하는게 예의 아닙니까? 그런것도없이
    집주인인 나는 무시하고 관리소장만 따라다니면서 계속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참다 못해서 제가 혹시 아랫집분이십니까?하고 여쭈어보니 그렇다라고 말하고 그 뒤로 또 말도없음..
    원인은 아파트벽 안쪽에 수도관을 잡아주는게 안잡히는거임, 2층이다보니 수압이 쎈것도있고
    그래서 고치는게 뜯어내서 다 고치지않는이상 불가하다해서 관리소장이 안된다하니 자기집은 수압을 만지니 좀 낫다면서 수압을 만짐
    아니 허락없이 남의 집 수압을 뜯어고치나; 이상도없는데 그거라도 하고가야겠다는 식으로 나와서 결국 수압만졌는데 소음은 똑같음


    그래서 내가 말함 "제가 거의 21년 살고 거진 20년살았는데 예전부터 이랬어요"이러니까 웃으면서
    "이제 20년 되는데 무슨소리냐면서" 알고나 말하라는 식으로 웃으면서 말하는데 제가 20년이라고 한것도아니고 거진 20년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거기에 잡혀서 웃는거 보고 어이가없어서 욱할뻔했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말로 
    "외람되지만 남의 집에 오실때는 예를 지켜주십시오"하니 자신이 올라와서 불만을 얘기하고 고치려하는게 예의에 어긋나냐고 따지듯 말함..


    불만이 있거나 그런거는 당연히 할수있는데 집주인에게는 예의 하나도 안지킨걸 두고 한말인데 저렇게 나오는거 보고 어이가 용오름타고 승천함
    그냥 상종 안하는게 답이다 생각되서 "무슨 말인지 해도 못알아 들으실거 같으니 안하겠습니다"하니 노려보면서 "예 그렇게하세요" 그러더라구요


    하.. 그래도 여기까진 진짜 참았는데..
    이 아줌마가 전부터 밖에서 흘깃흘깃 기분나쁘게 쳐다보는게 있었는데 얼굴도 잘 못봐서 저 아줌마인지 모르고있었음 
    오늘부로 제대로 안거임 얼굴을.. 그런데 아까 어머니 퇴근하셔서 오시는길에 막내와 마중을 가고있었음
    그런데 그 아줌마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더라구요?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고 달려가는 애기한테 흘깃거리면서 노려보고 가는걸 보고 폭발함


    결국 혼자서 노력이라도 하던 나도 폭발해서 상종 안하기로 결심, 한번만 더 올라오면 니들이 나가라는 식으로 하기로 결심함
    온 식구에게 이 이야기가 퍼지자 천하에 상종못할 인간들이라고 인자하신 어르신들도 그렇게 나오심


    니들이 산으로 꺼져라 아랫집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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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06 18:18:35  122.58.***.109  눈물바보  231519
    [2] 2014/10/06 18:19:53  220.117.***.13  구름이다  232108
    [3] 2014/10/06 18:25:34  27.117.***.44  활발한장활동  509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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