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발렌타인 데이.... 47분이 조금 지났네요...
친구들 하고.. 술을 한잔 먹고 왔어요...
지금은 그냥 아무 의미 없는 2월의 15일 0시 47분쯤 이죠....
집에 늦게 들어와서.... 아무 생각없이 ...
피시를 켜두고 샤워를 하고.. 자기전 물을 한잔 먹을려고.... 주방에 갔지요...
식탁위에... 초코렛이 한박스 있네요..
어머니는... 아들을 기다리다 거실에서 티비를 켜두고 주무시고 계시네요...
아무생각없이... 초코렛을 한개 꺼내들어 포장을 뜯고 먹는데.... 눈물이 나와요...
그저... 여자 친구 없이 보내는 발렌타인데이가 초라할 뿐이없는데... 초코렛을 먹고... 거실에서 티비의 조잘대는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들으시며 주무시는 어머니가 고마울 뿐이네요...
이번 화이트데이땐 멋나는 사탕이나 한박스 사드려야 겠다.... 라는 생각만 들어요...
어머니...
너무 좋은 이름이죠?
솔직히 직접 앞에서 대놓고는 어머니... 라고 말 못해요...
엄마... 사랑해요..
저... 엄마가 너무 좋아요,... 그냥... ... .. 사랑.. 해요...
제 인생 25... 효도는... 힘들것 같고...
열심히 사는걸로... 어머니에게 웃음 만들어드림으로 행복해 함이 맞는듯 해요....
사랑합니다... 엄마..
...
옛날에 옛날에...
완전옛날에...
'아름' 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아이가 살았다.
아름이는 너무나 해 맑은 아이였고... 착한 아이였다.
어느날..
피의 그믐의 날.
아름이가 살던 도시에 괴물이 나타났다.
괴물은 키가 100미터.. 무쟈게 무겁고 큰 무서운 괴물이었다.
괴물은 온 세상을 다 부수고 돌아다녔다.
집도 부수고. 시청도 부수고. 광안대교도 부수고. KBS방송국도 부쉈다.
다 부쉈다.
아름이가 잠에서 깨어나자 부모님이 괴물에 밟혀 죽어있었다.
아름이는 너무나 슬펐다.
아름이는 울었다.
오늘도 울고 내일도 울고.. 모래도 울고.. 울고 또 울었다.
어느날....
하늘에서 무천도사가 내려왔다.
무천도사는 아름이 보고 부모님이 하늘에 있다고 그만 울어라고 했다.
아름이는 무천도사의 말을 듣고 미소를 지었따.
,
아름다운이야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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