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div> <div>매튜 맥커너히가 남우주연상을 탔다길래.</div> <div>얼마나 연기력이 쩔었나 궁금해서 봤습니다. </div> <div> </div> <div>요 근래 트루 디텍티브에 빠져 있어서 </div> <div>매튜를 인상깊게 보고 있어서 또 끌리는 영화이기도 했구요, </div> <div> </div> <div>일단 트루디텍티브에서 나온 매튜의 모습과는 </div> <div>너무 다르게 나오더군요, </div> <div>헐리웃 배우들의 고무줄 몸무게 는 이미 익히 이해하고 있었는데 (ex,그리스챤 베일?) </div> <div>살을 너무 빼서 앙상한 모습이 에이즈 환자의 역에 어울리는 몸이었습니다. ^^</div> <div> </div> <div>약간 안쓰럽기까지 한 몸 상태의 주인공 매튜가 에이즈에 걸린후 </div> <div>생명연장을 위해 애쓰는 내용이 주 줄거리 인데, </div> <div> </div> <div>솔직히 영화의 퀄리티는 그닥 높진 않습니다. </div> <div>몰입도가 깊은 영화도 아니며 , 영상미가 좋지도 않고</div> <div>또한 환자가 에이즈로 고통을 받으며 죽어가는 애절한 영화도 아니며, </div> <div>가슴아픈 러브스토리도 없습니다.  </div> <div>또한 게이에 대한 메세지도 전하고 있는데, 너무 약하게 표현해서</div> <div>그닥 와닿는 부분은 없습니다. </div> <div> </div> <div>약 파는 사업을 위해 만난 게이 친구의 스토리도 살짝 나오는데</div> <div>가족에게까지 인정받지 못하는 성전환자들의 </div> <div>애환을 좀 담아 내나., 싶었는데 빨리 사라지더군요. </div> <div>아쉽게 죽음으로 약간의 슬픔을 유발 하긴 했지만 </div> <div>임택트 있는 메세지는 전달이 잘 안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아마 그 당시(1980년대)에는 게이라던가 성전환자들에 대한 인식이 </div> <div>바뀌기 전이어서 그런것일 수도 있었겠네요. </div> <div> </div> <div>암튼 </div> <div>자꾸 최근 트루디텍티브의 매튜가 생각이 나서 </div> <div>오버랩 되면서 영화를 보고 있으니 </div> <div>이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의 매튜는 살짝 아쉽다고 느껴지구요. </div> <div>(워낙 트루디텍티브가 강했습니다.--;;) </div> <div>논란의 여지가 있는 남우주연상 얘기가 계속 나오다 보니 </div> <div>또 그 생각을 하며 영화를 보면 배우 몰입이 좀 떨어지긴 했습니다. </div> <div> </div> <div>하지만 역시, </div> <div>환자역을 위해 엄청 앙상한 몸을 만들어낸 것과, </div> <div>애절함, 처절함, 몸부림의 연기에 대해서는 인상을 충분히 준 </div> <div>매튜 였습니다. </div> <div> </div> <div>영화의 중반 이후 긴장감은 좀 팽팽해 집니다.</div> <div>금지약을 복용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법에 위반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div> <div>저럼 안되지 않나....하고 걱정을 하긴 했었는데 </div> <div>이 영화의 긴장감은 </div> <div>살려고 하는 에이즈 환자가 생명연장을 위해 </div> <div>허가 되지 않은 약물을 본인이 복용하기 위해 정부와 의사들과 제약사들과 싸우는 </div> <div>내용에서 나오게 됩니다. </div> <div> </div> <div>무엇이 옳은 일인지, 관객에게 다시 한번 생각을 던지기는 합니다. </div> <div>병원에서 주는 합법적인 처방(환자에게 맞지 않는 약)을 받고 30일 밖에 못사는 것, </div> <div>본인에게 맞는 금지약을 복용하고 몇년을 더 사는것, </div> <div>보다보면, FDA와 제약회사들에게 경종을 울리게 하는것 같다가도, </div> <div>살짝 뭔가 아쉽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매튜 맥커너히의 팬들은 </div> <div>연기변신을 한 이 영화를 꼭 한번 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