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우리의 대통령 각하께서 무리한 해외순방으로 인하야 엄청난 치적을 쌓으심에도 불구하고</p> <p><br></p> <p>몸져눕게 되어 저는 슬픔을 금할길이 없습니다.</p> <p><br></p> <p>이에 본인은 대통령 각하의 의중을 소설로나마 적어보고자 합니다.</p> <p><br></p> <p>우리의 각하께서 단둥회의를 밀쳐놓으시고 순방길에 오르셨지요,</p> <p><br></p> <p>소생은 이것이 다 이유가 있다 생각을 하고 있사옵니다.</p> <p><br></p> <p>이번 단둥회의에서 빨갱이 시진핑과 불구대천 원수인 아베가 서로 만나리란걸 모르시진 않았을것입니다.</p> <p><br></p> <p>(설령 모르셨다면 이러한 기초적인 정보마저도 놓치는 외교라인과 정보라인을 단단히 단도리하시겠지요.)</p> <p><br></p> <p>이러한 역적패당의 모임이 보기싫어 중남미로 순방을 가셨겠지요.</p> <p><br></p> <p>불충한 소생 잠시나마 이번회의에서 왕따되실까 염려하시어 이번 회의에 불참한건 아닌가 하는 불경한 생각을 하였나이다.</p> <p><br></p> <p>허나 각하와 정부나으리들께서 말하신대로 외교적 성과야말로 이번 정부의 최대 치적이니 소생의 생각은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생각이겠지요. </p> <p><br></p> <p>그리하여 가신 중남미 순방에서 병환을 얻어오셨으니 소생의 마음은 더욱더 무거워지고 비통하여 안구에 습기가 그득하나이다.</p> <p><br></p> <p><br></p> <p><br></p> <p>다행인것은 병환이 1~2일이면 낫는다는 어의의 말이 있었다는 것이겠지요.</p> <p><br></p> <p>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병환이야말로 대통령 각하를 위해 하늘이 내리신 선물인가 생각이 듭니다</p> <p><br></p> <p>(무릇 시련은 사람을 강하게 하는법이지요.)</p> <p><br></p> <p>원래 각하께선 오늘 순방을 마치고 내일 국무회의에서 불충한 역적 이완구가 벌인일로 인하여 사과를 하셨어야 했으나</p> <p><br></p> <p>병환으로 국무회의가 연기되어 재보선 결과 후에 사과를 하시게 되었으니 적어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볼 수 있게 된 것이지요.</p> <p><br></p> <p>허니 재보선 결과에 따라 행동을 달리하시면 될 듯 하니 이 얼마나 개이득인 상황이옵니까.</p> <p><br></p> <p>1.여당 승리 - 이는 국민들이 아직까지 현 정권에 큰 반감이 없다고 해석할 수 있으니 사과까지가 아닌 유감을 표명하면 될 일이지요.</p> <p><br></p> <p>2.반반 싸움 - 이 역시도 국민들이 아직까지 현 정권에 큰 반감이 없다고 해석할 수 있으니 사과까지가 아닌 유감을 표명하면 될 일이지요.</p> <p><br></p> <p>3.여당 승리 - 우매한 국민들이 화가나있는 상황이 골치아프긴 하지만 대통령각하의 말을 더럽게 안들어쳐먹는 김무성과 유승민을 압박할 수 있겠지요.</p> <p><br></p> <p>소생 간악한 김무성과 유승민이 재보선을 위하여 성완종사건에 대한 사과를 먼저 하라고 대통령 각하께 요구를 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p> <p><br></p> <p>명분이 없어 이를 거절하기가 난감했던 이때에 때마침 병환이 찾아와주니 이것이야말로 새옹지마, 전화위복 아니겠습니까.</p> <p><br></p> <p>대통령 각하 부디 배은망덕한 국민들의 생각을 조금만 덜하시여 옥체 보존하시옵소서.</p> <p> </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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