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계속 보고는 있지만 나쁜녀석들이 처음의 임팩트랑 너무 달라져서 슬픕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적어보는 나쁜녀석들 스토리가 이랬다면 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1.오구탁은 명령만 해야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663" style="border:;" alt="65633060_2_99_201408071553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008017avu62ZYok2pxTfHeYO9.jpg"></div> <div> </div> <div>그냥 딱 이런 역할이어야 했다. 절대 앞에 나서지 않고 오로지 명령만 하는 사람으로 나와야했다.</div> <div>그러면 황여사 찾아낼 방법, 이두광 납치사건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이정문이 제시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div> <div>이정문의 천재 사이코패스는 더욱 빛났을거고 후반에 오구탁이 직접 움직임을 보일때 오구탁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줄 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div> <div> </div> <div> </div> <div>2. 이정문에게 복싱능력을 준건 정말 최악이다.</div> <div> </div> <div>이정문에게 살인자라는걸 넣고 싶었다면 복싱을 배워서 죽여버린게 아니라 집에 침입한 도둑을 가격해서 죽여버린 걸로만 가도 충분했을거다.</div> <div>(한창 논란이 되었던 빨래건조대로 도둑 뇌사상태에 빠트린 사건처럼.)</div> <div>천재 사이코패스에게 복싱이라니... 차라리 해킹능력같은걸 넣어주는게 나았다. </div> <div>황여사 소굴 쳐들어갈때 노트북으로 건물 감시카메라를 장악한다던지 추격전에서 해킹을 통해 신호등을 조작한다던지 등의 능력을 보여주는게 </div> <div>훨씬 나았을거다. 그리고 복싱선수가 대신 칼맞아주는것보단 허약한 놈이 몸구해서 칼맞아주는게 훨씬 멋져보이지 않나?</div> <div> </div> <div> </div> <div>3.유미영 경감</div> <div> </div> <div>일단 연기력이 너무 똥망이다... 사실 연기력만 좋았다면 어찌어찌 넘어가겠지만</div> <div>연기력이 똥망인 작금에 사태에선 유미영 경감 역할이 여성이어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div> <div>물론 온통 남자판인 드라마에서 여성역할 하나쯤 놔두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나오는 다른 여성들은 죄다 피해자 역할이니까</div> <div>능동적인 여성상도 보여줄 필요는 있었을거고, 실제 현장에도 여성도 좀 있는게 분위기도 한층 화사했겠지.</div> <div>그러나 우리가 나쁜녀석들에 환호한 이유중에 하나는 '상마초 남자들'의 드라마라는 느낌이 강했다는걸 생각해본다면 유미영이 수행하는 역할을</div> <div>차라리 승진욕이 강하고 적당히 부패한 남자형사가 맞는게 나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러면 오재원 검사에게 넘어가는 당위성이 명료해지니까.</div> <div>지금 유미영 경감은 너무 어정쩡한 포지션이다. 물론 고뇌하는 역할이긴 하지만...</div> <div> </div> <div> </div> <div>4.정태수, 박웅철 사건은 한회에 끝냈어야 한다.</div> <div> </div> <div>뭐 정태수와 박웅철의 스토리도 보여줘야 나중에 미쳐 날뛰는 구도가 완성되는건 알겠는데 나쁜놈 잡는 나쁜녀석들이 모토인 이 드라마에서</div> <div>조직원간의 내부갈등이나 살인 청부업자들의 싸움을 2회나 보면서 '와 저새끼들 겁나 나쁘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냥 '내부싸움이네' 정도지... </div> <div>문제는 이게 2회분을 차지하다보니 나쁜놈들 잡는다는 드라마가 나쁜놈들은 안잡고 지들 일처리나 하는놈들로 보였다는게 문제였다.</div> <div><br> </div> <div>5.오재원 검사의 사용방법이 최악이다.</div> <div> </div> <div>오재원 검사가 나왔을때 딱 느꼈다. '저놈이 범인이네.'</div> <div>어떤 드라마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비중이 있는 연예인이 연기를 하면 이생각이 들거다.</div> <div>만일 오재원을 중간에 투입시키고 싶었다면 간단하게 나타내는 방식이 훨씬 나중에 임팩트가 강했을거다.</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00" height="225" style="border:;" alt="tistory_com_20141208_1243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0102534H4Vvnb4zB1KrLVmmIvlTKgGlcCX.jpg"></div> <div>(이 장면을 보라. 얼마나 멋진가.)</div> <div>내가 작가였다면 황여사가 검찰 취조를 받는 도중 오구탁을 보고싶다고 말하고 오구탁이 취조받는 곳으로 가면서</div> <div>간단한 통성명 정도 하는걸로 나타내 주는걸로 충분했을거다.</div> <div>대사는 '반장님 무슨 능력이 있길래 6개월 걸린 일을 6일만에 처리하셨어요?' 정도로..</div> <div>(거기에 이정문이 해킹한 능력으로 장부와 증거들을 죄다 넘기면 더 뇌색남이 되겠지.)</div> <div> </div> <div>그리고 오재원 검사가 무슨 원한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원한때문에 연쇄살인을 일으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div> <div>죽이고 싶을만큼 미운놈들이 있다. 그래서 그놈 딸내미를 죽이고 한놈을 연쇄살인마로 만들었다.</div> <div>근데 이게 일반인이 가능할까?</div> <div>나라면 오재원 검사를 진정한 사이코패스로 만들었을거다. </div> <div>모든 사건에 자신의 흔적을 아주 조금씩 남겨두는거다. (황여사, 이두광, 정태수 동료들 사건 모든곳에)</div> <div>그리고 마지막회 직전에 등장하는거다. 최종보스로.</div> <div>그리고 마지막회에선 그 사이코패스 능력을 조커마냥 풀풀 뿌리고 다니도록.</div> <div>마치 나쁜녀석들 vs 사이코 검사 + 경찰력 + 수하 조직똘마니들 이런구도로</div> <div><img width="678" height="462" style="border:;" alt="nemopan_com_20141208_1252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8010760BigqbKtm9aYcIQNsPxxli8.jpg"></div> <div> </div> <div>(물론 오재원검사님은 조커마냥 날뛰어줘야하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악역이었지 싶다.)</div> <div> </div> <div> </div> <div>결론 : 중구난방 드라마. 재료는 좋은데 조리법이 똥망이었다....<br><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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