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보다가
천연화장품이라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다

라는 말을 봤는데
갑자기 극공감이 가더라구요. 



저는 여자이고
외출 시 화장을 꼬박꼬박 하지만

여기 뷰게님들처럼 화장품에
애정이 있고 관심이 많거나 하진 않아요. 


걍 그때그때 아무거나 사다쓰는 타입있죠;;

비비든 로션이든 립이든
그냥 떨어지면 길가다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눈에띄는거 사다 쓰고 하는 타입??



피부타입은 건성이고
사실 건조한거 빼고는 별다른 피부고민은 없어요. 

그래서 조금 신경쓰는게 있다면
각질제거하는 필링제와
좀 촉촉한 타입의 보습크림이나 로션을 찾아쓰는 거
외엔 화장품의 성분이나 이런거 잘 모르기도 하고
안따지는 편이에요. 



근데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면서 부터
아무래도 동안이 되고 싶은 마음에 ㅎㅎㅎㅎ

천연화장품이 궁금해져서
사다 써보기도하고
정말 천연 재료로만 사다가 에센스도 만들어 써보기도 
하고 했는데


이상하게 저는 그냥 ㅠㅠ
화학 성분이 들어있는지 뭔지도 모를
그냥 일반 싼 아무 화장품들이 
더 잘맞더라구요. 


보습은 토니모리 원더버터 9900원...
요거 하나로 끝내고 있어요. 
전에 뷰게에도 원더버터 찬양글 썼었는데
저는 이게 그렇게 잘맞아요 ㅠㅠ

이거 바르면 화장이 너무 잘먹어요. 
베이스 안바르는데도 

 
더 좋은 것도 비싼것도 많이 써봤는데
좋은 걸 느껴본것은
저 9900원 크림이 처음이었어요. ㅡㅡ



천연이라고 아토피에 좋거나
트러블도 없거나 

할거라는 무지한 생각을 가진 저같은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을 거 같아요. 
 

진짜 그냥 피부와 화장품 타입은
케바케인거 같아요. 


좋은 성분 
민감한 피부 따져야 잘맞는 사람이 있고


저처럼 오히려 천연 성분 써도
오히려 더 건조함을  느꼈던 사람도 있을거고. 




걍 문득 든 생각에
뷰게에 간만에 글 찌끄리고 갑니다 ㅎㅎ


늘 좋은 정보들 스크랩해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