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XKvmW"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embed> <table align="center"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000000; font-family: 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font-size: 12px; line-height: 18px"><tbody> <tr> <td style="margin: 0px; padding: 0px; line-height: 28px; font-size: 12pt; border-bottom-color: #f93170; 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solid; font-family: 굴림, 돋움, verdana; font-weight: bold"></td></tr> <tr> <td style="margin: 0px; padding: 30px 0px; line-height: 19px; font-size: 10pt; font-family: 굴림, 돋움, verdana">두 딸을 뒀던 한 여성이<br />끔찍한 사건을 증언하려고 법정에 섰다.<br /><br />그녀에게 딸들은 삶의 모든 것이었다.<br />그녀가 적은 일기장에는<br />두 딸의 출생부터 죽기 전날까지의<br />따뜻한 일상이 적혀 있었다.<br /><br />그러나 남편은 살아가면서 <br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br />자신처럼 비참한 삶을 살게 하느니<br />차라리 아이들도 함께 이 세상을 끝내자고<br />동반 자살을 결심했다.<br /><br />남편은 아내 몰래 <br />여섯 살, 네 살 된 두 딸에게 <br />독극물이 든 우유를 먹이고 자신도 먹었다.<br />그런데 기가 막힌 것은 남편은 목숨을 건졌지만,<br />죄 없는 두 딸만 죽고 말았다.<br /><br />...법정에 나온 그녀는 <br />심장병과 척수염, 류머티즘으로 <br />몸을 가누기도 어려운 상태.<br /><br />지친 몸, 그리고 <br />삶의 전부였던 딸들을 잃은 그녀는<br />아이들을 되살릴 수 있다면<br />자신의 목숨이라도 바치겠다고 흐느꼈다.<br /><br />하지만 그녀는<br />곧 눈물을 거두고 증언을 시작했다.<br /><br />처음에는 남편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지만<br />남편이 정당한 판결을 받게 하는 것이<br />옳다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힌 그녀는,<br />남편은 아이들을 미워한 게 아니라,<br />세상에서 받을 고통을 막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br />잘못은 남편의 '세상을 향한 두려움'에 있다고 <br />법정에서 힘이 되는 증언을 했다.<br /><br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br />"약한 마음을 가진 남편에게 형을 가볍게 내려<br />한 번이라도 사람답게 살 기회를 주길 바랍니다."<br /><br />- 윤재윤 판사의 《우는 사람과 함께 울라》 중에서 - <br /><br /><img border="0" src="http://www.m-letter.or.kr/mail/img1/3000/3641.jpg" style="border: 0px" alt="" /><br /></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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