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이건 다들 꼭 아셔야 할 것 같아 한번 써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새누리당에서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 아시나요? </div> <div><br></div> <div>그 중 하나가 바로 국회법 제57조의2 [안건조정위원회]라는 규정입니다. </div> <div><br></div> <div>2011년 하반기에 국회법이 일부 개정이 됐어요. </div> <div><br></div> <div>그 취지는 여당 야당 어화둥둥 손 잡고 좋게 좋게 해보세라는 거였어요. </div> <div><br></div> <div>그 내용은 바로 이겁니다. </div> <div><br></div> <div>한 안건 A가 나왔어요. </div> <div><br></div> <div>그러면 그 안건을 별로라고 생각하는 국회 제적의원 1/3 이상이 그 안건을 심사해 달라고 요구해요. 현재 국회의원 수로 봤을 때 100명이죠.</div> <div><br></div> <div>그러면 안건조정위원회가 구성되죠. </div> <div><br></div> <div>이 안건조정위원회는 총 6명인데 여당,야당 딱 3명씩으로 구성돼요. </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6명의 2/3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처음의 안건 A가 의결되는 거에요. 6명 중 4명이 찬성해야 해요.</div> <div><br></div> <div>다수당의 날치기 법안 통과 같은 횡포를 막고자 개정된 법률이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놀랍게도 이 법률은 </div> <div><br></div> <div>구 한나라당에서 주장한 법률이에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11년, 그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여론을 잘 살펴보니 별로 좋지 않은거에요. </div> <div><br></div> <div>당장 있을 2012년 총선에 패배 할 것만 같았어요.</div> <div><br></div> <div>그래도 경상도 표는 있으니까 국회의원 수 300명 중에 최소 100명은 지네 당일거라고 예상하고 1/3이라는 기준을 만든거죠.</div> <div><br></div> <div>근데 이게 왠걸? 2012년 총선에서 이겨버린거에요. </div> <div><br></div> <div>그들이 주장했던 법안은 이제 새정연의 무기가 되었어요. </div> <div><br></div> <div>세월호 특별법으로 사이가 안 좋아진 두 당, 새누리가 뭘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들의 마지막 무기는 여론이라고 해요. </div> <div><br></div> <div>여론으로 세월호 가족들을 경제 불황의 주범으로 만들려는 것과 같이, </div> <div><br></div> <div>여론으로써 새정연을 궁지에 빠뜨리려나봐요. 그들은 모두 다음 선거를 걱정해야 하니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아는 것이 힘이더라구요.</div> <div>꼭 아셨으면 좋겠어서 기억 나는대로 써 봤어요. </div> <div>틀린 점이 있다면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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