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235" height="337" alt="01_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912YuZVDEPKvgd6h291TS.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제 발로 저를 찾아와준 고마운 고양이 나르 입니다</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이제 저랑 같이 동거한지는 2주 가량 되어가구요, 태어난지는 약 7주정도 된듯 합니다</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24" height="737" alt="0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7873CKgF8laKOJxL6Jw1hBt.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르 첫만남 때.</div> <div style="text-align:left;">귀가 쫑긋 하고 다리도 길어서 갈색 토끼인줄 알았어요...</div></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630" alt="1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4RxaEShl18TKGR6hDlVefSZk.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뭐하냥</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원랜 컴퓨터 앞에서 밥을 먹었었는데, 밥만 먹으면 다리를 타고 올라와서 낑낑대서,</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거실에서 밥 먹고 있으니까 TV가 신기한지 집중...</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근데 얘 너무 호기심이 빨리 사그라들어요ㅠ 저러고 바로 또 저한테 쪼르르 와서 앵앵 거리네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600" alt="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3MKf8gkqWYP9BmxQcaNX.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도도하냥</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일부러 좀 더 친해지려고 (이미 매우 친하지만) 저한테 올려뒀더니 다리를 도도하게 꼬고 새침하게 있는 나르</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510" height="850" alt="0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3DZ42jlwmDmxZRnjY3S7kG.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나이쁘냥</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화장실은 처음부터 가렸는데요, 응가 하고 그걸 맛동산화 (모래 덮어주기)는 못했던 애긴데,</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응가 했을때 마다 제가 나르 데리고 가서 제 손으로 모래 덮으면서 '이렇게 하는거야 나르야~'하고 이야길 했었거든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그렇게 한지 3일정도 후 부터 이제 모래를 휙휙 파서 덮는 척? 이라도 하네요! 기특해 죽겠어요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338" alt="0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3dJhZvBsLgoj3DGtDOs.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야생이냥</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처음엔 애기라서 부서질까봐 겁나서 정말 살살 놀아줬는데,</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애가 지나치게 발랄해지면서 보조를 맞춰줘야 겠더라구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손으로 에비에비 하면서 놀아주는 현장입니다</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600" height="800" alt="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3zUsqw55pyrzANVS4bH8l8K.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뭐보냥</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드라마 보고 있는데 떡 가운데 차지하고 저를 쳐다보네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253" alt="0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4Fazj9sz4OxCX9hW1.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기절했냥</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아직 온 밤을 같이 잠들기엔 애가 압사 당할까봐 두려워서</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일부러 아침에 일찍 깨서 밥 한번 주고, 데리고 와서 저랑 같이 한시간 정도 더 자곤 합니다</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잘 때 너무 귀여운데 바보같고 빙구같고 그렇네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662" alt="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4EvbFVZIlfO2J13Bp11aAH73xy.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드디어 카메라로 포착한 젤리</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부농부농한데 건포도가 하나 있네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나르랑 지내다 보니 제 눈이 카메라였으면 하는 때가 참 많아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남들한테도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데</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그걸 찍어내려고만 하면 애가 휙 가버리고 움직이고...ㅠ</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800" alt="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4fPGnmNY3wEfjJM98x.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속눈썹도 어쩜 저렇게 긴지 모르겠어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출근 할 때마다 아이를 떼놓고 오는 기분이라 계속 마음이 안좋아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이렇게 이쁘고 착하고 저를 따라주는 애기를 집에 혼자 두고 온다 싶으니...ㅠ</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400" height="635" alt="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5IuavYo1x9UXZe6EkrITTpGJsxCYyf.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뭐하냥</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처음엔 진짜 너무 작고, 말라서 가벼웠는데</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이제 점점 살이 오르면서 가슴위에 올려두면 살짝 숨이 답답해져 가네요</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솜방망이도 앙상했었는데, 점점 살이 올라서 이뻐요 너무 이뻐요ㅠㅠ</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0" height="338" alt="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6844uS7VhFOlI.jpg"></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또자냥</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97" height="510" alt="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73735566ahvTRAhQgDqKGIFKhFNNBLOB.jpg"></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이건...</div> <div style="text-align:left;">일요일이라서 어디 안나가고 나르랑 놀아주고 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밖을 보니까 저렇게 커다란 고양이가 쳐다보고 있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약 5분? 가량 보다가 으르렁 대거나 소리도 한번 안내고 쳐다만 보다 갔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고양이가 너무 크기도 하고 포스가 너무 넘쳐서 문을 열어볼 엄두도 못내다가</div> <div style="text-align:left;">돌아서 가길래 문 열고 '니가 나르 엄마야??' 라고 물어봤는데 살짝 쳐다보더니 그냥 가버렸어요ㅠ</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르는 쟤 쳐다도 안보고 밥 좀 먹다가 저보고 문열어라고 아웅거리길래 문열어 줬더니 저한테로 쪼르르 달려오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순간 나르 엄마인가? 싶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이사오던 날에 천장에서(나르가 원래 지내던 곳) 나온 고양이랑은 완전히 다르게 생겼거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나르는 그 천장에서 나온 아이니 엄마는 다른 애가 확실하긴 한듯 하구요 (추측이 자꾸 생기다 보니 말이 길어집니다ㅠ)</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단은 동네에 사는 고양이 인듯 한데,</div> <div style="text-align:left;">괜히 제가 마음이 너무 아프고 마음이 쓰여서 자꾸 생각이 나요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르랑 닮은듯 아닌듯 싶기도 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르가 유난히 다리가 길거든요, 근데 쟤도 다리 엄청 길고... 계속 마음이 쓰입니다.. 아빠인건가...</div> <div style="text-align:left;">보내줘야 하는건가 혼자 한참 고민하다가 일단 이번엔 그냥 가는걸 지켜만 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렇게 보내고 계속 마음이 이상하고 그래서 나르 밥을 좀 나눠 담아서 밖에 뒀었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1시간쯤 뒤에 나가보니 쟤가 먹은건지 다른 애가 먹은건진 몰라도 싹 먹고 갔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align="cent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Fjog0AkbmKE" frameborder="0"></iframe></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마지막은 제 침대에서 제 옆에서 골골 자는 나르에요</div> <div align="center">영상 속의 숨소리는 제 소리가 아닌 나르 소리 랍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아! 그리고 나르가 가끔</div> <div align="center">잠을 자다가 눈을 살며시 뜨고 숨을 거칠게 쉬면서 자요</div> <div align="center">혹시 이러다 죽는건가, 아픈건가 싶어서 무서워서 어쩔줄 몰라하다가</div> <div align="center">몇번 흔들어 깨우고 머리를 만지고 발을 잡아 당기고 해도 깨질 않더라구요</div> <div align="center">그래서 무서워 죽을거 같을 쯤에 잠에서 멀쩡하게 깨서 왜깨우냐는 표정으로 저를 보기도 해요ㅠ</div> <div align="center">고양이도 원래 눈 뜨고 자기도 하고, 잠꼬대도 심하게 하곤 하는건가요??ㅠ</div> <div align="center">그리고 나르 이제 첫 목욕 시켜보려고 합니다 오늘 퇴근하고 나서요</div> <div align="center">나르가 물에 잘 적응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ㅠ</div><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