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정책을 옹호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대선 기간 때만 해도 문 대통령에게 맹공을 가해 문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문모닝(매일 아침 문재인 후보를 비판한다고 붙여진 표현)’이라는 야유를 받았다. 그런 박 전 대표의 변신에 당 내외에서는 “새 정부에 잘못이 잡혔느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span><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div class="image" style="margin:0px;padding:0px;"><span class="end_photo_org" style="display:block;text-align:center;"><img src="" style="border:0px;display:inline-block;margin-bottom:5px;vertical-align:middle;" alt=""><span class="img_desc" style="display:block;padding-bottom:10px;color:#666666;font-size:11px;font-family:'돋움', dotum;">문재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취임식 전 국민의당 대표실을 찾아 박지원 대표와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span></span><span class="mask"></span></div></div><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박 전 대표는 5일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준에 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라디오와 방송 등을 통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span><span class="word_dic en" style="font-size:17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loat:none;display:inline;margin:0px;padding:0px;background-image:none;border:0px;">JTBC</span><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 뉴스룸에서 “경제개혁의 가장 적임자로 김상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실력으로 봐서는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pan><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 박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의 인사뿐 아니라 4대강 감사지시 등의 각종 행보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span><span class="word_dic en" style="font-size:17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loat:none;display:inline;margin:0px;padding:0px;background-image:none;border:0px;">SNS</span><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에 “깜놀인사, 검찰개혁이 4대강으로 옮겨간다”며 “계속되는 인사와 청문회 정국에 4대강까지 함께 개혁한다면 이 역시 박수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고 적었다.</span><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박 전 대표는 이 같은 행보의 이유로 호남 민심 및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 등을 들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문 대통령이 잘하는데 사사건건 트집 잡으면 국민에게서 외면받는다. 잘하는 것은 박수를 쳐줘야 한다”며 “국민의당의 정체성도 자유한국당과 확실히 다른 만큼 그렇게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호남 민심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의 각종 개혁과 인사에 호남에서는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 않고 태풍으로 파괴된 것들도 반드시 복구 된다”고도 썼다. 문 대통령의 지지가 높은 지금은 몸을 낮춰야 한다는 취지다.</span>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6/14967316193aacb719051542089570978789f90acc__mn151104__w511__h563__f70456__Ym201706.jpg" width="511" height="563" alt="0002723463_002_20170606152307747.jpg" style="border:none;"></div><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 <div class="image" style="margin:0px;padding:0px;"><span class="end_photo_org" style="display:block;text-align:center;"><img src="" style="border:0px;display:inline-block;margin-bottom:5px;vertical-align:middle;" alt=""><span class="img_desc" style="display:block;padding-bottom:10px;color:#666666;font-size:11px;font-family:'돋움', dotum;">박지원 전 대표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 정진석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쳇'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박 전 대표는 이 글에서 "개혁을 위해서는 협치가 필요하다"고 적었다.</span></span><span class="mask"></span></div></div><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하지만 박 전 대표의 이러한 행보에 자유 한국당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왔다.</span><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정우택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때 상왕으로 불리는 분은 새 정부에 무슨 책이 잡혔는지 자고 나면 청문회와 관련한 입장이 오락가락 하고 있고, 당의 아무 직책 없는 분의 말 한마디에 당이 휘청하고 있다. 누가 봐도 이상한 야당이고 여당 2중대”라고 비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은 ‘박지원 상왕론’ 등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공격했다. </span><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비판의 목소리는 당내에서도 들린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기자들과 점심을 먹으며 “당을 대표하지 않으신 분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인용을 자제해달라”며 “본인을 (민주당에서) 안 모셔가니 나를 봐달라고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span><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당내에서는 박 전 대표의 전남지사 출마론 등도 꾸준히 돌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지난 대선 후 박 전 대표의 당에 대한 영향력이 급속도로 줄어들은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정치 생명을 연장해나갈 방법은 전남지사 출마 밖에 없을 것”이라며 “호남 민심을 고려해 민주당을 옹호하고, 향후 민주당과 모종의 거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국민의당에서 적극 추진할 경우 본인의 설자리가 줄어드는 만큼, 민주당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span><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br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박 전 대표는 “전남지사 출마 등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잘못하는 것은 야당으로서 지적을 하지만 잘하고 있으면 박수를 쳐야 한다. 왜 나의 박수만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반박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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