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지인이 견적용 차량가격을 뽑아보고자 사업소 방문하는걸 동행하였습니다.
지인은 대략적인 상담을 받고 있었으며 저는 차량을 보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상담이 잘 되고 있나 싶어 들어갔더니 지인이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더군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 왜 계약서를 작성하냐고 물었더니 영업 담당분께선 다짜고짜 작성해야 한다고만 하시더군요.
견적만 뽑는데도 계약서 작성이 필요하냐 했더니 이런 저런 이유(설명 불가 이해 불가 였음...)로 필요하다며
계약서 작성을 강요하였으며 나중에는 계약금까지 낼 것을 강요 받았습니다.
지인이 학생인지라 돈이 없다며 넘어가려 했더니, 그러면 본인이 5만원을 부담할테니 부담없이
5만원만 내라고 하더군요. 카드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뭔가 미심쩍고 찝찝해서 계약금은 내지 않고 견적서만 돌려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계약서 사본도 주질 않았습니다. 너무 찝찝한 나머지 지인에게
다음날 다시 방문해서 본인이 보는 눈앞에서 계약서 파기를 요청하라고 말했습니다.
지인이 다음날 방문했으나 작성한 계약서는 사업소에서 파기가 불가능하며 본사의 xx팀에서
일괄 파기 처리를 한다며 지인을 다시 돌려 보냈더군요.
위와 같은 방식이 일반적인 견적서 산출 방식인지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