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오유 내 무도게가 시끌시끌하네요.</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광희라는 사람을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div> <div>우리 모두 사람이니까 당연하구요. 감정적인 이유만으로 찬성하고, 반대하는 것 또한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비판을 하려면 객관적인 시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그게 상대방과 자기 자신을 설득할 수 있고, 더 나은 방향으로 논제를 끌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div> <div><br></div> <div>광희, 왜 그가 안되는가</div> <div><br></div> <div><br></div> <div>1. 식스맨의 취지</div> <div><br></div> <div>식스맨의 취지는 5인이라는 구성원의 절대적 부족으로 인해 제작진이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이는 과거 하하의 공익 시절에도 5인이 되자 꾸준히 게스트를 끌어들였던 과거의 이유와도 같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또 한가지 식스맨 발발의 다른 이유로는 서브MC의 부재입니다.</span></div> <div>사실 6인 멤버를 모두 아우르는 것은 유재석 1인이지만, 팀으로 나뉘거나 흩어져서 미션을 수행 시.</div> <div>그리고 전체 흐름에 감초역할을 하는 것은 '그녀석'의 역할이 컸습니다.</div> <div>하하 또한 이 부분에 있어서 잘 해주고 있긴하지만 진행이라는 느낌보다는 감초의 역할이죠.</div> <div>정형돈은 이미 그 포텐을 터뜨렸으나 무한도전 내의 롤은...아시다시피 서브MC엔 부족하죠.</div> <div><br></div> <div>그래서 사실 식스맨은 6번째의 새 멤버 발탁 뿐 아니라, 유재석의 부담을 덜기 위한 영입이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응원했던 유병재보다 장동민이 뛰어나다고 인정합니다.</div> <div>그런데, 광희가 과연 이런 부분을 메워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div> <div><br></div> <div>꽁트? 안됩니다. 입담? 정형돈에게 압살당했죠. </div> <div>과연 이 영입이 최선이었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2. 식스맨은 무한도전이 필요로 하는 인물을 뽑았어야한다.</div> <div><br></div> <div>위와 같은 맥락에서 말씀드립니다.</div> <div>사실 이는 식스맨 특집 후보군 자체에 대해서도 참 마음에 안들었던 것인데요.</div> <div><br></div> <div>애초에 후보군을 '무한도전이 필요로 하는 인물'로 뽑았어야합니다.</div> <div>후보군 자체가 무한도전을 필요로 하는 인물이 압도적이었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그 중에서도 탑이 홍진경/광희 라고 보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 나름 메세지를 담고있는 착한 예능 '무한도전'에 뒤틀린 욕망을 가진 욕망돌?</div> <div><br></div> <div>야망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욕망이라고도 합니다.</div> <div>물론 이해합니다. 우리 모두는 욕심이 있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div> <div>그러나 광희의 임시완에 대한 질투는 우스갯소리로 넘기더라도,</div> <div>그는 옷부터 보면, 명품에 환장하고, 옷 입는 것과 배경 등으로 상대방을 자신의 위 혹은 아래로 평가하는 자세를 너무나도 많이 보여줍니다.</div> <div>한 예로 최시원은 어려워하면서 유병재에게는 보자마자 말 놓는....</div> <div><br></div> <div>현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가 그런 인성을 가졌다고는 말 못하지만,</div> <div>그래도 그들은 현재의 무한도전을 만드는데 일조한 사실상 '원년멤버'들이기에 쉴드가 있는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상 광희는 뒤틀린 20대를 여실히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div> <div><br></div> <div>갑을 문화를 제대로 알고있고, 외모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는 모습 자체가요.</div> <div>성형을 당연시 여기고, 명품을 숭상하면서 상대방의 노력보다 배경, 외모를 보는 모습 자체가요.</div> <div><br></div> <div>전 최시원을 '엄친아'의 느낌때문에 무도와 맞지않다고는 생각했지만, </div> <div>그의 구김살 없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그가 가진 멋진 몸과 체력은 그의 노력과 정신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죠.</div> <div><br></div> <div>가족이 함께 보는 예능에서 명품운운하면서 옷만봐도 브랜드를 알 수 있는 옷을 입으며</div> <div>'대한민국 평균이하'를 자칭하는 멤버는...딱히 공감이 가진 않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4. 멘탈리티</div> <div><br></div> <div>3번의 연장선에서 말씀을 드립니다만,</div> <div>아시다시피 정글의법칙에서 그는 하차를 했습니다.</div> <div>본인보다도 더 험한 환경에서 묵묵히 본인의 일을 하는 동료들을 버리고 말이지요.</div> <div><br></div> <div>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 분대에 끼어있으면 동료들이 배로 고생합니다.</div> <div>한 예로 조정과 같은 단체 경기 시, 정말 죽을 힘을 다할까요??</div> <div>기회도 주지않고 평가하느냐고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지나온 길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있다고요.</div> <div>잠시 이야기를 새서 말씀드리면 지난 대선에서도 전 그렇게 말했습니다.</div> <div>여당후보 지지자들은 기회를 줘봐야된다 했지요. 지금 그래서 어떤 결과가 있습니까?</div> <div>평소에 본인을 위해서만 산 사람은 끝까지 본인을 위한 길을 선택합니다.</div> <div><br></div> <div>그는 정글의 법칙을 그래서 버렸고, 동시간대 출연 중이던 스타킹 또한 버렸습니다.</div> <div>두 프로그램 모두 힘든 시기에 그는 떠났습니다.</div> <div><br></div> <div>프로세계에 의리라는 것은 없다지만, 우리가 무한도전을 보면서 추격전을 해도 그녀석의 배신이 재밌던 것은</div> <div>그들의 의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함께 장기프로젝트 시의 끈끈한 우정을 보며 우리는 웃고 웃었습니다.</div> <div><br></div> <div>만약 그가 해외진출의 기로에 서게 된다면, 무한도전 또한 제2의 스타킹/정법이 되지 말란 보장이 없다고 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5. 아이돌의 문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는 스타제국이라는 대형소속사의 소속 아이돌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최시원만큼은 아니겠지만, 그 또한 콘서트, 행사 등을 당연하게도 뛸 것입니다.</div> <div>만약 장기프로젝트와 그의 앨범준비가 겹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div> <div>무한도전의 장기프로젝트의 성공에는 모든 멤버가 무한도전 스케쥴을 1순위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div> <div>과연 그런 생각을 광희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div> <div><br></div> <div>사실 게스트 문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스타제국으로부터 압력을 김태호pd가 받을만큼 호락호락하진 않을테니까요.</div> <div><br></div> <div>다만, 군문제 역시 걸립니다.</div> <div>하하의 공익문제에도 홍역을 앓았던 무한도전입니다.</div> <div>과연 광희라는 인물이 현역을 갈 지 의문입니다. 공익을 간다면, 역시 그는 제가 생각한 그릇이었던 거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6. 식스맨 선발과정 자체의 문제</div> <div><br></div> <div>시청자 투표를 받으란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 인기투표가 되길 원치 않습니다.</div> <div>그러나 이번 식스맨 특집은 아무리봐도,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다가 결국엔 안휘둘리려고 강수를 쓴 것으로만 보입니다.</div> <div><br></div> <div>가장 바람직했던 것은, 차라리 제작진 내부 회의를 거쳐 후보들을 골랐으면 싶다는 겁니다.</div> <div>섭외과정 자체부터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제작진이 고민했을법한 인물들보다는, </div> <div>빅데이터를 이용한 후보 추리기부터 시작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차라리 정말 후보중에 누가 되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들을 구성했다면....</div> <div>장동민 사태처럼 한 명이 급하게 사퇴해도 타격이 없도록 구성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대표적으로 광수가 아예 언급조차 안된 것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광희의 발탁이 현재로써는 별 수 없었던 최선이었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은 합니다만, </div> <div>장동민 사태의 발단이 되었을 때 아예 판을 엎었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 또한 합니다.</div> <div><br></div> <div>광희를 저주하는 것은 아니지만,</div> <div>그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 또한 들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어쩌다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됐는지 생각이 들며</div> <div>원인제공을 한 두녀석이 원망스럽기만 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