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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피입니다.
스타강좌 글에 손을 뗀지 좀 오래되었죠?
많은 프로토스들이 업테란을 무서워하고 대처하는 법을 알고 싶어하기에 제가 아는 지식을 이곳에 옮겨적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필자인 루피의 주관적인 생각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 업테란인지 타이밍인지 의도를 파악하라!
일단 프로토스의 빌드가 패비터(빠른 아비터)가 아닐시에 옵저버로 테란이 업테란인지
타이밍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업테란인지 아닌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력의 양, 팩토리 숫자, 아머리 여부를 파악해줘야 하는데
팩토리 숫자가 1~3개에 아머리가 올려져 있으면 굳이 세번째 커맨드를 보지 않더라도
테란이 업테란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팩토리 숫자가 3~6개에 아머리가 없다면 타이밍일 가능성이 더 높죠.
요새는 아머리를 올리지 않고 세번째 커맨드를 먼저 가져가는 마인트리플 체제도 있기 때문에
팩토리 숫자를 먼저 1차적으로 확인해야 겠습니다.
또한 터렛을 본진에 둘러쳐서 옵저버가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테란의 경우에는 앞마당에 있는
테란의 병력양과 테란의 앞마당 가스 여부로 판단해야 합니다. 테란의 병력이 탱크에 벌쳐까지 다수 나와있다면
타이밍일 확률이 높고 앞마당 가스가 없다면 거의 타이밍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업테란의 경우 가스가 많이 드는 체제이기 때문이죠.
상대가 정 업테란인지 타이밍인지 분간이 될 수 없다면 일단 게이트를 9~10개 이상 확보해놓고
테란의 동태를 지켜보다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단 뒤늦게 업테란인 것을 확인했다면 멀티가 늦은만큼
동시에 2개의 멀티를 가져가 줘야겠죠?
- 어떤류의 업테란인지 파악하고 대처하라!
팩토리에 달린 에드온의 숫자가 몇개냐에 따라 혹은 초반 병력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어떤 업테란인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에드온 숫자가 적다면 빠르게 벌쳐놀이를 하며 업테란을 하겠다는 것이고
에드온의 숫자가 많다면 탱크 위주로 수비하며 업테란을 하겠다는 것이겠죠.
또한 테란이 FD로 시작하여 초반 벌쳐를 3기 이상 생산할시 마인 트리플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식으로 미리 테란의 의도를 파악하여 테란이 벌쳐 위주 업테란이면 드라군 배치를 더욱 더 견고하게
해주는게 중요하고 테란이 탱크 위주 업테란이라면 프로토스는 추가 멀티를 더 빠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대가 업테란이면 프로토스는 기본적으로 포지, 아비터 준비, 4멀티, 드라군 위주 생산 이 4개를
필수적으로 실행해줘야 합니다. 테란의 업에 대비해 업그레이드를 따라가고 아비터 테크를 가주며
테란이 멀티 하나를 더 먹겠다는 소리이니 프로토스도 추가 멀티를 가져가주고 벌쳐 견제에 대비해
드라군 위주로 생산하는 것이죠.
기동성(機動性)
[명사] 상황에 따라 재빠르게 움직이거나 대처하는 특성.
쉽게 말해서 프로토스는 기본적으로 테란보다 유닛의 이동속도가 빠릅니다. 벌쳐의 이동속도는 마하급이지만
정작 테란이 200러쉬를 나올때는 탱크를 보호해줘야 하는 유닛이기에 러쉬를 나올때의 벌쳐 기동성은
프로토스보다 느리다고 보면 됩니다. 벌쳐가 탱크보다 빠르다고 먼저 가서 대처하기엔 프로토스의 드라군이
벌쳐에게 너무 강하기 때문이지요.
자, 그렇다면 이 기동성은 언제 활용해줘야 할까요? 바로 테란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때와
테란과의 한방 전투에서 패배했을 시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도망자 토스' 모드로 테란에게 빈집을 들어갈 것처럼
액션을 보여주며 테란의 병력이 함부러 내 본진이나 멀티로 오지 못하도록 하면서 시간을 버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벌며 다시 병력 충원을 하고 자원을 축적한 후 상황을 보다 전투가 가능한 상황이 오면 싸우는 것이지요.
테란과 전투가 가능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바로 회전력을 이용해야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안에서 회전력이란 말이 초심자에겐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쉽게 말해서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멀티를 먼저 많이 먹을 수 있고 미리 자원을 축적시킬 수 있으며
미리 다수의 생산건물을 지어놓을 수 있죠? 그렇다면 소모전을 했을시 충원되는 병력양이나 충원 속도는
프로토스가 더 빠르고 많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회전력이고 이 회전력 이용하여 여러번의 전투를 통해
테란의 병력을 깎아먹어주는 것이 바로 200 대 200 싸움의 기초입니다.
프로게이머의 추천 경기로는 진에어 스타리그 8강 허영무 vs 이영호 2세트입니다.
참고로 소모전을 해줄 시에 질럿이 모두 소모된다면 드라군을 살려 질럿을 다시 충원하는 식의
전투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테란이 200 대군을 끌고 나올 시 당황하지 말고 항상 기억해내시길 바랍니다.
'회전력', '기동성'... 회전력으로 갉아먹고 기동성으로 시간을 끄는 것을.
- 테란전 200러쉬 시 상황별 대처
- 꼭 소모전을 해야하는가?
굳이 여러번의 소모전을 통한 전투가 아니더라도 단 한번의 전투로 테란의 모든 병력을 잡아먹을 수 있는 방법도 물론 있습니다.
By 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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