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신문기사입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이용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가 수십억의 적자를 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그런데 9401번이 적자라구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성남-서울의 버스노선은 분당신도시의 주민들에 힘입어 어마어마한 수요를 자랑하는 노선인데 말입니다.
엔하위키에서 찾아봤습니다. 주변에서 버스 동호인들의 자료를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 빗자루질 : '빗자루로 승객을 쓸어담는다'는 의미
모두 서술이 이용객 수와 혼잡도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고 그에 따라 증차 등 수요에 맞춘 운행을 하는 걸로 예측할 수 있는데요,
혼잡도에 관해서 볼드체로 강조할 정도로 승객이 많은 노선인데 최다 적자노선으로 지적되어 비판받고 있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버스 공영제를 실시하는 도시에서는 수요가 많지 않은 비인기 노선이라도 주민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시에서 적자를 보전해주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위쪽에 서술된 저 노선들의 서술은 비인기 노선이 아닌, 오히려 인기가 너무 많아 쩔쩔매는 노선입니다. 그런데도 적자가 나서 그 적자를 시에서 보전해 줘야 한다, 대체 왜 그런가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