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게임 처음 시작한 마법의 파에게 니무에는
마치 천상계의 성스러운 울림과도 같은 그런 존재였었지.
얼마나 오랜 시간을 보내야 니무에의 저 수줍은 자태를
내 손 안에 넣고 바라볼 수 있을까 꿈꾸며 즐거워했지.
한 주 한 주가 흐르며 니무에는 하나 둘 나의 곁으로 찾아왔고
한 시즌 한 시즌을 지내며 풀돌에 가까워지는 그녀를 보며 가슴 설렜지.
하지만 90레벨을 찍어주고도 더 남기까지 하는 지금에 와서
니무에의 사랑스런 얼굴은 9장 이상 원탁에서나 겨우 보게 되었네.
토끼귀 소년과 의자에 앉은 소년과 하의실종 처자와
체력 좋은 선생님과 초콜릿 든 소녀와 날개 달린 청년의 뒷전에 밀려
가엾은 니무에는 항상 덱 구석 깊숙한 곳으로 내팽개쳐지고 말았네.
그것을 무척이나 안타까워하면서도
좀처럼 그녀를 다시 부르지 못하는 나를 보네.
예전의 꿈과 사랑과 기대와 희망과
열정과 인내와 고뇌와 기쁨과
애달픔과 감격과 환희는
어디로 갔는지
그런 자잘한 감정들은 이제 찾아볼 수 없고,
무섭도록 차갑게 옛 동경심을 내팽개치는 내 모습만 남았네.
이제는 다 무신경해지고
다 무감각해져서
산처럼 쌓인 카드 목록만 그저
기계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그러다 언젠가,
문득 우연히 그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갈 때면,
가슴 설레던 옛 생각이 떠오를 날도 있을런지.
그러면 그 생각에 행복하게 웃으며
잃었던 꿈과 열정을 다시 찾을 날도 있을런지.
처음 모든 것을 시작할 때처럼 행복해 할 그럴 날이
있을런지.
있기 뭐가 있어 시-발 그러니까
Zotca는 마서버젼 이카로스를 당장 내놓아라
마지막 소기옥에 키라는커녕 금딱 한 장 없어서
나는 지금 무척이나 화가 나 있어.
니무에는 풀돌해놓고 쓰지도 못하고
스킬은 개차반 똥푸대같아가지고 시-발
시-발
기다려 감사형 춘향쨔응 내가 갈게
너도 별로 대단하진 않아 보이지만 아무튼 갈게
홍차 300개를 들고 너에게 갈게
기다려줘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