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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쓴 글입니다.
박근혜가 얄미운 이유를 또 쓰자면 아버지의 명성과 재산(강도짓으로 모은 재산)을 물려받아 마음껏 꿀맛을 누리면서 정작 아버지가 남긴 채무를 변제하기를 거부하는 겁니다.(박근혜를 옹호하는 사람들. 아버지의 죄 때문에 딸이 처벌받는 건 연좌제니 안 되지요? 그럼 그 딸이 아버지의 명성을 이용하는 건요? 아버지의 죄는 피하면서 명성과 재산만 물려받는 건요?) 이건 도리가 아니지요? 상속에는 빚도 포함되고 빚이 싫으면 재산으로 메우든가 상속포기를 해서 재산과 빚을 모두 버리든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는 빚은 안 갚고 재산만 상속받으니 이게 얄밉습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무섭습니다. 박근혜 본인보다는 그를 떠받드는 사람들, 정확히 말해 이른바 긔 아버지의 충실한 신하를 자처하는 자들. 이들이 무섭습니다. 오늘날 박근혜를 떠받드는 구조와 목적은 천황(이 칭호가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을 떠받드는 구조,목적과 비슷합니다.

박근혜와 지금 천황(아키히토)을 비교하자면
1. 둘 다 용서할 수 없는 죄인의 아들이다.(박정희&히로히토)
2. 아버지의 상속으로 지금의 기득권을 누리고 있다.(엄청난 지지도&천황의 자리)
3. 빚을 물려받기는 거부한다.
4. 아버지를 미화한다.(아키히토는 아버지가 평화주의자라고 구라침)

여기서 이 둘이 떠받들어지는 걸 비교하면
1. 이들을 떠받드는 자는 아버지의 충실한 신하를 자처한다.
2. 이들을 우상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의 숭배를 유도한다.
3. 아키히토의 경우 그를 떠받드는 사람은 이걸 이용해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한다. 즉 천황의 권위를 등에 업고 마음껏 설치고 아무도 자신을 못 건드리게 하는 것이다. 오늘날 박근혜의 측근이라는 이들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이들과 얼마나 다를 것인가?

새벽이라 정신이 맑지 못해 자세히 쓰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다만 [일본인과 천황]을 읽으면서 박근혜를 떠받드는 구조가 저런 거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추천 바라지도 않습니다.

짤방은 일제강점기의 철천지 원수집안의 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