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이라도 조금씩 찍으면서 할걸 그랬네요 ㅎㅎ
심즈 123 다 해봤는데 3밖에 기억은 안나서 비교는 잘 못해보겠는데..
음.. 저는 개인적으로 심즈3에서 가장 좋았던 게,
모든 사물이나 옷을 텍스쳐별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가 있었어요. 처음엔 몰랐다가 어느정도 하다보니깐 알게되서,
그래서 신발 신을때도, 색깔,재질을 을 부위별로 다 직접 만들어서 했었거든요.
예를들어 컨버스 신발을 흔히 말하는 '올검' 으로 신을 수도 있었구요 ㅋㅋ
가구 살 때도, 무늬중에 얼룩말 무늬, 레오파드 무늬가 있길래 식탁의자 가죽을 다 얼룩말무늬로 바꿔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심즈4에서는 안되네요..ㅠㅠ 가구나 옷의 종류들은 심즈3보다 많기는 한데, 3처럼 커스터마이징이 안 되는게 실망스러움 ㅠㅠ
심즈3을 안 해본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해본 사람한텐 기능이 사라진 느낌..ㅠㅠ
그대신 종류가 많아졌으니깐 뭐..
그리고 플레이 화면이 많이 심플해지고 툴?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많이 간단해졌는데,
저는 그게 좋은점인지는 모르겠음.. 뭔가 간소화한 느낌은 안들고 생략시킨 느낌적인 느낌..
그 사례로 직장 탭을 보면 3에서는 (요리사임) 요리 실력, 동료와의 관계, 추가로 성취도 올리는 법 등등 친절하게 다 나와있었는데,
4에서는 성취도 랑 승진 요구사항이 끝..ㅠㅠ
뭔가 짜잘한 재미들이 사라진것 같아요 ㅠㅠ 3에선 그림그리랴 소설쓰랴 바뻐서 친구를 직장에서 사귀었었는데..
지금 4에서 내 심은 진짜 친구가 하나밖에 없음 ㅠㅠ 나머진 다 아는사이..
그래픽 면에서는.. 플레이 하다보면, 심즈3을 한지 좀 되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심 빼고는 3이랑 4의 차이를 모르겠어요.
잔디 위에 있으면, 피파온라인1 느낌도 나고 ㅋㅋㅋㅋ 뭔가 고사양 게임을 그래픽 옵션 최소로 낮추고 하는 것 같고..
심 외모 커스터마이징 할 땐 만족하는 듯 하다가도 아니고. 확실히 심즈 3 보단 좋아졌지만 요즘 게임들에 비하면 그다지 내세울것도 못 됨..
음.. 그래도 좋은 점을 찾아보자면..
흠.. 그 가끔 두가지 일을 연달아 시키면, 동시에 할 때가 있어요.
예를들어 책 읽고 똥 싸러 가라. 시켰는데 책을 들고 가서는 똥 싸면서 읽네요 ㅎㅎ
또 엄청 피곤할 때 목욕을 시켰더니 욕조 안에서 조금씩 졸음 ㅋㅋ 조는 거 보고 엄청 웃었는데..ㅋㅋ
그리고 심의 상태 시스템이 바뀌었는데, 거품목욕을 하고 나니 '장난스러움' 상태가 됬어요. 그러고 그림을 그리러 갔더니
장난스러운 그림 그리기? 라는 게 생겼네요.
장난스러움 말고도, 유혹적인, 자신만만한, 등등 있었는데 많이는 안 해봐서 다는 모르겠음.
그 상태에 따라 다른 심에게 할 수 있는 말이나 행동도 생기구요..
아무튼..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겜 하다가 두번 튕겼었는데, 저장을 안 해도 자동저장이 된다고 들었는데 안되더군요 ㅠㅠ
처음 튕기고나서는 간간이 저장하면서 하다가 잊어먹고 한시간정도 하고 있었는데 튕겼음..ㅠㅠ
제 컴 사양 문제인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전 심즈 처음해보시는 분이라면 별 4개,
전작 해보신 분이라면 별 3개 주고싶어요. 아, 그리고 저는 다른분들과는 달리 버그는 한번도 못봤어요. 많이 안 해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