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란 풀탬에 핏빛만 기다리다가

어제 조퇴써가면서 기대를 품고 접속한 권사가 하향이 되있었죠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키우면서도 스스로 하향은 당연하다고 느꼈는데요

어제 포화란한판 돌아보다가 좌절해서 소환사를 만들었다가 '이건아닌거같다' 라고 생각해서 권사수련 이것저것 해본결과

아직까진 할만합니다.. 담주 폭권,백보신권 버그를 고쳐준다면 나름 평균직업 정도는되겠지요

그런데 저희가 권사를 한이유가 가슴이 시켜서만은 아니잖아요..?

권사 특유의 타격감과 호쾌한 스킬덕에 부케도 안키우고 달려온건데 말이예요

사실 이폭, 이평을 쓰는것에 최대 이유는 1:1특화 직업이라는 권사가 보스몹과의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없기 떄문입니다.

인벤에 있는 검사 핏빛2넴 공략동영상을 보면서 솔직히 정말 부럽더군요...

지금까지는 권사의 사기적인 딜링때문에 가려졌지만 검사가 어검과 발도자세를 겸한 탱킹을 보는 내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권사가 탱킹왕이 되야 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그러나 지금이나 패치전 권사는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입니다

오죽하면 이문을 활용한 모션캔슬까지 해야됬을까요

반격을 쓰던때는 무얼 해도 재밌었죠, 폭권보단 철산고-강타나 상태이상을 통한 연속기로 나름 간지나게 싸울수 있었습니다

근데 염화때부터는 이런 연속기는 커녕 멋있지만 쓸데없이 동작이 큰 스킬보다 이문을 통한 기관총같은 딜링을 강요하게됬어요

이문너프와 폭권너프는 어느정도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스킬 콤보나 연속기와 같은 것을 도입하면 좋겠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당..

지금처럼 평타나 치다가 폭폭 붕붕 이러는것보다.. 아직 숨은 쉬고있는 이평폭 보다  검사 발도같은  자세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싶네요

저희도 좋아서 이평폭 쓰고있는게 아니지 않나요?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없으니까 쓰는거죠

가령 클베때 빙호권 ( 지금 나온다면 이것도 사기지만)을 좀 변경해서 빙호권상태에서 사용하면 추가 옵션이나 스킬이 있다던가

주먹을 쓰는 자세와 발을 사용할수 있는 자세가 따로나온다던가(헠헠) 은 뻘소리였구요

중간부터 징징글이 되었는데 모든 권사가 그런진 몰라도 전 클베때 그 손맛을 잊을수 없어서 애정으로계속 키워왔지만

아무래도 그손맛은  돌아오지 않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