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석달 후면 40되는 제법 숙성된 수컷오징어 입니다
근육통에 쾌락을 느낄줄 아는 변태징어이기도 하구요~
나날이 늘어만 가는 복부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지 벌써 1년 6개월 정도 되어가네요
작년 3월에 헬스장을 4개월 등록을 하고 한 열흘 나가다가 재미가 없어서 두어달 안나가고
마지막 남은 한달 부터 나가기 시작해서 아직까지는 나름 열심히 다니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그나마 운동이라 할만하게 운동한지는 1년 3,4개월 된거죠
헬스장서 5KG ?? 짜리 작은 빈봉으로 깔짝깔짝 처음 스쾃 배울때 무릎이 겁나게 아프더군요..
아~! 난 스쾃하고는 안맞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스쾃은 쳐다도 보지도 않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풀스쾃 120 이네요 (1rm)
무분할 후루꾸 막운동 하다가 무분할 3대운동 하다가
3분할로 근 1년 가까이 하다가 3분할로 하니 도무지 힘들고 시간도 없어서
어깨운동을 거의 못했거든요
그래서 3분할에서 어깨만 따로 빼서 4분할 하고 있습니다
유산소는 워밍업 5분에서 10분 정도 말고는 아예 안하구요
날 좋은 주말에 가까운 등산이나 갑니다~
좌우간 술로 다져진 단단한 똥배를 넣어보겠다고 헬스장에 와서
사실 똥배는 아직 해결은 못봤네요 ;;; ㅎㅎㅎ
여전히 술을 좋아해서 아직도 주에 2번 이상은 마십니다..적으면 주 1회이구요
그래도 욕심만큼은 아니더라두 체지방이 빠진만큼 복부쪽이 많이 슬림해지긴 했습니다
바지 34 사이즈 사수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 30 입으니까요
그런데 술을 마시다보니 역시 한계란게 있는것 같습니다
담배도 피우고요 ...;;;
목표량이 골격근량 40 KG 인데 아무래도 술을 어찌하지 않으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술 열라 좋아하는데... ㅜ ㅜ
좌우지간 나도 더 늙기전에 몸땡이 인증 이런거 해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오유님들 안구보호 차원에서
인바디로 나마 적어봅니다.
보기 쉽게 정리 해 보았습니다
아직 갈 길은 멉니다..
| | 13년3월 | 14년9월 | 비고 |
| 전체체중 | 79 | 74.1 | 4.9 KG 감량 |
| 골격근량 | 33.9 | 36.1 | 2.2 KG 증가 |
| 체지방량 | 19.1 | 11.2 | 7.9 KG 감량 |
| 체지방률 | 24.2 | 15.1 | 9.1 % 감량 |
| 복부비방율 | 0.89 | 0.88 | 0.01 감량 ㅋ |
| 기초대사량 | 1664 | 1729 | 65 증가 |
| | | | |
| | 13년3월 | 14년9월 | 비고 |
| 벤치프레스 | 30~50(최대) | 60~70 | 1RM 아니고 본운동시 |
| 스쾃 | 젤작은 빈봉 | 120 | 1RM (풀스쾃) |
| 데드 | 70정도? | 130 | 컨벤셔널(140 가능할것 같음) ㅎㅎ |
| | 40 | 90 | 루마니안 본운동시 |
| 바벨로우 | 35 | 70 | 본운동시 |
| 밀프 | 빈봉 | 40 | 본운동시 |
어깨가 약해서인지 벤치프레스는 역시 고자 입니다 ;;
신경 안쓰려해도 이제 막 헬스장 새내기 젊은 학생들 60,70,80 막 드는거 보면
기가 죽습니다 ㅎㅎ
심지어 저보다 훨씬 연배이신 분들도 80 이상 드는걸 보면
조용히 일어나서 물 마시러 갑니다 ㅎㅎㅎ
사족으로 제가 원래 4,5번 디스크가 경미하게 있었는데
스쾃과 루마니안 데드 중량이 늘어가면서 다리 저림이나 통증이 눈에 띄게 없어졌습니다
물론 디스크가 치료 된것은 아니겠지요
(개인차가 있겠죠. 누구나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절대 맹신 하지 마세요)
허리 부상에 대한 경계를 한시도 늦추지 않고 운동하고 있는데..
하체하는 날은 헬스장 갈일이 정말 심란해요...;;;심지어 어떤날은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도 스쾃과 데드는 참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암튼 원래 체중 뺄려구 마음먹고 72KG 대까지 내려봤었다가
도중에 근육이란걸 만들어 보자해서 요즘은 먹는것을 마구마구 먹습니다 ㅎㅎ
그런데 체중이 도통 잘 안올라 갑니다
정말 근육 만드는 일은 너무너무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오늘도 열심히 땀흘리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