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겜방에 갔습니다 미드보려고 말이죠  셜록 시즌3볼려고 말이죠
  
겜방에 가는 이유는 바로  그 흔하디 흔한 컴터가 집에 없기 때문이죠
 
시즌3 1화보고 그 다음화 한 10분쯤 지났나  몰입해서 보고있는데

새벽 1시쯤이었나 외국인 3명이 제 오른쪽 옆의 옆 좌석에 줄줄이 앉더
라구요 ㅎㅎ 한참 미드 리쓰닝 겸 자막을 보고 있는데  잠깐 휙

 오른쪽을 봤는데 약간 잉글랜드 삘이 나보이신 분 같드라고요 

영드를 보던 중이라서 그랬는지도  

여튼 잠깐 멈추고 커피 뽑을겸  3인 외국인분들은 겜방에 와서

뭐핬나? 하고 봤더니 롤을 하는거였습니당  

  또 다시 드라마에 몰입! 하는데 오른쪽에서 쏠라쏼라 이야기

를 막하시는거에요  다는 못알아먹고  한 절반쯤?  하우 매니 타워

어쩌고 블라블라  미드에서도 자주듣던 온 마이 웨이 라던가  

 밀리고 있는지  간간히 fuxx욕도 들리고  왜 서폿안해주냐  

이런 말도 들리고  

 아마 원어민 선생님인거 같던데 자료 준비는 됐냐 어쨌냐  

어디부분 나가냐 이런 대화도 들을 수 있었죠  

 2화 부분 중간쯤 결혼식장에 과거 있었던 사건 들 회상하고 

이야기를 막해나가는 도중이었는데 화면은 보고 있느데  

귀는 어느샌가 오른쪽 대화만 듣고 있더라고요  
 
  한 게임 끝나고 쉬는 타임인듯? 하고 오른쪽을 또  휙 하고 

봤더니  3인방중 오른쪽 제일 끝에 분이 안보이더라구요?  

음??? 알고보니 뒤에서 셜록 보고 계시더라구요  순간 당황

 이어폰 안끼고 감상 중이라 비명지르고  "셔어어얼록 " 어쩌고 

저쩌고 소리 나오니깐 외국인분도 궁금하셨었는지도?  
 
 순간 얼굴 마주친 외국인 분에게 뭐라 말해야 하나 뻘쭘  
 
 두유 노 셜록   라고 말해버림 ㅜ ㅜ 
 머리 속으로 영드는 뭐라 말해야 하나 이리 생각하는데  
 뭐라뭐라 했는데 인터레스팅 밖에 기억 안남   
 
듣고만 있는 입장일땐 잘 들리는거 같더니  말을 주고 받을라니깐
 머리가 까매지는 느낌??인가  ㅁ
  
3화는 못보고 걍 나왔습니당  담에 또 마주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