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는 그리고 저의 경험상 길냥이들이나 집냥이들이나 대부분 응아를 눌때는 시멘트바닥이 아닌 흙바닥에 일을 보고
옆에 흙을 파서 감추는 본능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알고있고 그렇게 봐왔습니다만...
위에 보시듯이 냥이 응아입니다...이일 때문에 주변 이웃들과 사이가 서먹 서먹해지고 있네요 다름 아니라 이번에 아파트에서
일반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왔는데 그 주택 골목이 지뢰밭이었네요
처음에는 이건 분명 멍이 응아다! 라고 판단하고 혹여 주변에 유기견이 있나 뒤적여 보고 찾아 봤지만 당최 단 한마리도 안보이더군요
그래도 분명! 어딘가에 유기된 멍이가 일을 저지르고 갔다...라고 확신을 했습죠
그렇게 두달여를 골목 지뢰밭과 사투를 했는데....이번에 사단이 난겁니다 응아를 치우는(분명 저도 보는 족족 치우지만ㅜㅜ)이웃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네요
이웃분께서는 분명 냥이 응아다라고 하며 지나가는 저의 귀속으로 투덜거림을 넣으셨는데 저는 지나가다 멈춰서서 아니다
냥이 습성상 이렇게 아무데나 싸지르지 않는다! 라고 반박을 했습니다만 그분께서는 절대 아니다 이건 분명 냥이 응아다!라고 하시면서
농약이라도 뿌려서 잡아 죽이 신다고 하는겁니다
분명 아니라고 몇번을 이야기 해드렸지만 확고 하시더군요....그러다 어제 밤 퇴근길에 기어코 못볼것을 봤네요...ㅡㅜ
딸랑이를 가진 냥군이 골목길 꺽어지는 저의 눈에...저의 눈에.....후....힘을 주시고 계시던 겁니다..ㅜㅜ
전 그전 농약 뿌려 죽이신다는 이웃분에게 그렇게 냥이 죽이면 냥이 사라진 자리에 쥐가 들어설거고 또 쥐를 잡아도 그 끝없는
번식력을 감당 못할것이다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렸지만...여기서 이웃분이 벌컥 하면서 CCTV라도 설치해서 확인할테니
냥이 응아 확인 되면 싹다 잡아 죽이신다고 말씀하시던게 머리속에 천둥처럼 강타하더군요
일단 기회되면 이웃분에게 잘못알았다고 사과는 드려야 하는데.....
그전에....가장 중요한 건 이 똥냥이들을 어찌 해야 하나요?ㅜㅜ 골목길에 지뢰를 설치 못하게 빨리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당최 답이 안나오네요..ㅜㅜ
혹시 길냥이들이 싫어 하는 냄새를 풍기는 식물이나 기타 골목이 지저분하지 않을 정도의 것들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캣 대디는 못되어도 주머니에 가끔 멸치나 캔을 하나씩 들고 다니다 배곪는 냥이들 나눠주고 친해지는 직딩이며
그 옛날 저와 사별한 냥이가 아직도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았기에....
어떻게든 이 사태를 빨리 해결해서 참사를 막으려고 합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