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게가 나을지 애게가 나을기 고민하다가, 결국 만화라는 장르라서 애게를 골랐습니다.
흔히 그래픽 노블이라고 불리던데, 찾아보니 소설같은 만화라는 뜻으로 만화책을 높혀 부르는 방식이더군요.
만화책이라는게 흔히 애들만 본다는 인식 때문인가 싶습니다.
정작 엘린 무어는 이 이름이 마음에 안들었다지만요 ㅎㅎ....
앞서서 말하자면 두 책 모두 영화로 본적이 있습니다.
영화로 봤을 때도 뭔가 심오한 느낌이 있었지만, 짧은 시간에 모든 스토리를 함축해야 하고, 연출을 더해야 하다 보니 원작에서 생략된 과정이나 변경된 사항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일단 브이 포 벤데타를 먼저 읽었는데, 영화와 시작은 비슷한데 조금씩 차이도 나고... 왠지 잘 모르는 인용문이 많이 나오며 은유적인 대화가 많아서, (특히 브이 대사는 ㄷㄷ)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더군요 ㅜㅜ..
왓치맨은 오늘 왔으므로 이제 읽어 볼 차례입니다.
표지만 봐도 영화와 차이가 확느껴지네요 ㅋㅋㅋㅋㅋㅋ....
특히 아울맨 코스튬이 인상적이고... 로샥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