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스팀에서 세일 하길래 냉큼 사서 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즐길만한 건설 시뮬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관광산업을 주로 두고 개발하기 시작하려니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기 시작하더군요..
분명 1차 산업 중심으로 했을 때는 돈이 펑펑 벌려서 별 힘 안 들이고 이것 저것 지었던 것 같은게 관광은 아무리 관광 평가가 좋고 칙령으로 관광객 끌어모으고 공항 짓고 관광객용 항구도 2개 짓고, 관광 오락 건물을 지어 놔도 돈이 1차 산업에 반에 반도 안 벌려서 경악했습니다 ㄷㄷ...
10만원 버는게 귀해서 일단 급한대로 공장 몇 개 세워서 땜빵하고 근무자들 월급 낮추고 주거세 높이고 하다 보니, 어느 정도 흑자로 유지가 되게 되었는데, 그래도 끽해야 10만원 20만원 수준이네요 ㅜㅜ...
관광으로 버는 돈은 거의 100만원 가까이 되는데 그만큼 서비스로 빠져나가는 돈이 어마어마해서 순이익이 20만 정도 밖에 안되는 게 정말 함정이었습니다;; 이게 원래 이렇게 관광으로 돈 벌기 어려운 게임인지 아니면 제가 간과한 것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점에서 저는 포기하고 새롭게 게임을 시작했죠 ㅋㅋ...
새로 시작해서 1차 산업으로 다시 해보니 돈이 아주 쭉쭉 벌립니다.. 200만은 우습게 벌리더군요....
관광으로 할 때는 20만도 안 벌려서 낑낑거렸는데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