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드는 생각중 하나입니다. <div>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이 이해와 득실만으로 움직이지는 않는 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가끔 이것에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 할때 빠짐 없이 나오는 이야기가 맹자의 성선설 고자의 성무선악설 순자의 성악설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곤 하죠.</div> <div>인간은 과연 선에서 타락하는가 아지면 주위의 환경으로 인해 달라지는 존재인가 아니면 악에서 태어나 선을 지향하는가?</div> <div><br></div> <div>뭐 이러한 논쟁도 어떻게 보면 선과 악의 기준이 대체 뭐고 그것은 결국 인간이 나눈 기준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논쟁이 과연 무슨 가지를 가질까 싶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그 선과 악이라는 가치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 등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물음이 던져집니다.</div> <div><br></div> <div>여기에 대해서 혹자들은 인간과 인간의 계약 그리고 합리적인 생각 즉, 이해와 득실로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합니다.</div> <div>즉 우리가 사는 사회는 철저하게 이해와 득실에 의해서 정해지고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겠죠.</div> <div><br></div> <div>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러한 이야기가 수긍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들이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div> <div>만약 이러한 이해와 득실이 따지지 않았다면 이러한 사회가 이렇게 만들어지고 정해진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사회 그리고 우리가 정한 윤리와 규범 등이 모두 이해와 득실만으로 이루어진 것인가 하는 물음은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div> <div>우리가 사는 사회가 이성을 중시하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기준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이 사회에 모든 윤리적 기준을 설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과연 사회에 올바른 방향으로 반드시 이끌 것인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합리와 이성 듣기에 따라서는 참 인간만이 가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어찌 보면 합리와 이성은 차갑고 냉정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div> <div>'느낌'이 말이죠.</div> <div><br></div> <div>그렇기에 혹자는 우리 인간만이 가지는 감정이 있다고들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지성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죠.</div> <div>대표적으로는 공감을 들 수가 있죠.</div> <div><br></div> <div>다른 사람에게 더 나아간다면 다른 생물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고 고민하고 연민할 수 있는 공감이라는 감정은 과연 어떻게 생길 수 있는 걸까요?</div> <div><br></div> <div>뭐 사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그 공감이라는 것을 비롯한 인간의 감정은 과연 인간의 사회와 윤리를 논하는 데 있어 얼마나 영향을 끼쳐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거나 끼쳐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div> <div>앞서 말했듯이 인간은 이성과 합리적 생각을 통해 의견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결정만이 옳은 결정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니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과연 실제로는 어떠한지는 뭐라 말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div> <div>예를 들어 인간사회에서 이루어진 결정들은 아주 크나큰 사고나 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 비로소 되어지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div> <div>대표적으로는 세계 대전 이후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유엔이 탄생하기도 하였고 인권에 대해서 활발하게 논의 되기도 했구요. </div> <div>가장 최근을 들자면 세월호 사고 이후 이루어진 다양한 논의들이 있겠죠.</div> <div><br></div> <div>이러한 논의들에 있어 만약 우리 인간의 감정과 공감 그리고 이 사고를 받아들이는 감정의 변동이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 한다면... 과연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까요?</div> <div><br></div> <div>이제 원제로 돌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div> <div>인간은 이해와 득실만으로 이루어지고 나아가야 하는가? 혹은 그러한 동물에 불과한가?</div> <div><br></div> <div>저는 지금도 끊임 없이 회의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div> <div>이 명제가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고요.</div> <div><br></div> <div>이러한 제 '감정'이 잘못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느끼는 제 자신이 여기 있고, 어쩌면 그러한 느낌이야 말로 우리 사회를 바꾸어 가는 원동력이 되지는 않을까 생각도 해보는 하루입니다.</div> <div><br></div> <div>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과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ㅎㅎ..</div> <div>태클도 환영이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써봤으면 좋겠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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