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전부터 거의 확실하게 "아..이사람들은 조합을 원하는구나" 를 느끼고 있었는데

아트록스로 인해 거의 확실하게 자리잡은 듯 합니다.

옛날 '카오스'는 진영이 따로 있어서 상대진영의 챔피언을 고를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의 챔피언을 고를 수 있게 만든 대신에

랭겜에선 중복선택이 불가능해졌지요.

아트록스로 인해 거의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롤은 조합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합의 갯수를 늘리기 위해서 기존의 기능적 패시브나 기능적 스킬을 그대로 가져다쓰는것. 이것이 롤이 원하는 바가 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무작위 챔피언 선택이 아닌, 사람들이 웃고 떠들고 즐길만한 조합을 원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예를들어, 

자크 정글 

아트록스 탑 

애니비아 미드 

질리언 서폿 

원딜 아무나...(요릭이면 좋겠지만...)

가 있다고 하면

이놈들은 좀비들입니다. 한번죽여도 죽질않아요....

요즘은 애니비아도 탱키하게 가서

애니비아를 죽였더니 알이되고

자크를 죽였더니 젤리가 되고

아트록스를 죽였더니 회복을 하고

원딜을 죽였더니 질리언궁으로 부활을하고..

이놈들이 수호천사 하나씩 두르고 나타나고....

상상만해도 재밌지 않습니까?

또 돌진조합에 한명이 더 들어온거지요.

아트록스 탑 

정글 짜오 

미드 자르반 

제이스 원딜 

알리서폿

그야말로 보이자마자 우루루 돌진해서 다 때려부수는 조합입니다.

승패에 관련없이

우루루 돌진해서 하나 잡을 때

얼마나 재밌겠습니까!

라이엇은 지금 롤의 조합을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