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밤일하랴 스키장다니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며칠동안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름진거에 인스턴트로만 연명하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앉아서 잤음</span></div> <div>이렇게 몸을 혹사 시키다보니 가스는 나오는데 변은 안 나오는거임!!!!!</div> <div>원래 배가 나왔는데 쌓인 변으로 똥배까지 나오게 됨</div> <div>변과 마주한 지 일주일정도 흘렀나.....</div> <div><br></div> <div>눈누난나 드디어 오셨음</div> <div><br></div> <div>기쁜 마음으로 변기에 앉음.</div> <div><br></div> <div>근데 시작됨. 너란 녀석과의 밀당</div> <div>나오려는 변과 열지않으려는 X꼬</div> <div>힘을 줬다 뺐다 어루고 달래서 5분여만에 첫째와 조우</div> <div>고생이란 고생은 다 시켜놓고 토끼똥같은 녀석이 나옴ㅡㅡ</div> <div>물 위에 퍼지는 혈. 누가보면 떨어진 운석에 생기는 폭발모습인줄</div> <div><br></div> <div>변비는 첫째만 낳으면 둘째부터는 낳기 쉽다고 누가그럼????!!!</div> <div><br></div> <div>둘째는 더 심함!!!!!!!</div> <div>진짜 어루고 달래고 힘을 줬다 뺐다 다리를 꼬았다가 양반다리를 했다가</div> <div>별별 짓을 다 해봐도 뱃속에서는 나가라하는데 열리지가 않는거임!!!!</div> <div>진짜 15분정도 이러고 있는데 울고싶어짐....</div> <div>둘째가 스물스물 작은 틈새사이로 피슉 올라오는 방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좁은 틈 밖으로</div> <div>세상과 조우를 하려고 비집고 나오는데 실패. 걸림 시부엉</div> <div>아무리 끊으려 힘을 줘봐도 안 끊김.</div> <div>내 영역 밖의 고도로 정교함과 힘과 인내심이 필요한거임...</div> <div><br></div> <div>어쩔수 없이 둘째의 자연분만은 포기. 자체 제왕절개 시전</div> <div><br></div> <div>앞 뒤 위 아래 흔들며 손으로는 확장시켜주니 슬슬 찢어지기 시작함.....</div> <div><br></div> <div>퐁당 후드드드드득</div> <div><br></div> <div>일주일만의 쾌거.</div> <div><br></div> <div>아팠지만 성공했다는 쾌감으로 뒷처리를 하려고 닦는데</div> <div><br></div> <div>느낌이 음슴.</div> <div>진짜 피만 묻어져 나오고 닦으려 휴지와 살이 닿는데 휴지가 닿는 느낌이 음슴!</div> <div>힘들었을 X꼬를 위해 휴지에 물을 묻혀 진정좀 시켜주고 물을 내리는데</div> <div><br></div> <div>막ㅋ힘ㅋ</div> <div><br></div> <div>너란 녀석 내 뱃속도 막더니 변기까지 막음</div> <div>시부엉</div> <div><br></div> <div>마무리는</div> <div>다시 느껴지는 셋째를 순산하러 이만!</div> <div><br></div> <div>다들 잘 챙겨드시고 잘 낳으세요</div> <div>저처럼 고생하지마시구요</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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