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책상에 앉아 책과 선생님의 필기와 암기라는 압박으로 배웠을때와는 다른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가슴을 젖게 만드는 그런 수업시간이었던건 같네요

특히 유관순열사의 순국당시 나이가 18살이었다는 점, 안중근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당시 나이가 25이었다는점....

어릴적에 배웠을때 그사람들의 나이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20대 중반이되서 다시 보니

만일 내가 저당시에 저분들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었더라면 저분들만큼이나 할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이 들면서

존경심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옵니다.

지금 우리가 방금보낸 1분 1초도 역사라고 할수 있는데 역사를 외워야하는 현대사회의 교육체계에 참 많은 회의감을 느낍니다. 

게다가 교육기관에서는 역사를 단순히 대학진로와 취직이라

는 한사람의 미래에 큰 영향이 없는 분야로 치부한다는게 참 부끄럽습니다.

역사라는건 과거의 행적, 즉 경험이라 부를수 있는데 경험은 책만으로는 배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방송보면서 많이 깨달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거 같아 너무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