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저는 결혼 4년차인 유부녀징어에요.</div> <div> </div> <div>결혼생활 4년동안 느낀 후기??를 말씀드리고싶어요.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우선 전 신랑과 결혼 후 제가 착해졌어요.ㅋㅋ</strong></div> <div> </div> <div>해외에서 오랜시간 공부했는데 우울증이 오면서 자살시도도 몇번이나 할정도로 정신이 피폐했었는데</div> <div>신랑을 만나면서 우울증도, 자살생각도 사라졌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결혼후에도 정신이 불안정해 신랑한테 별거아닌걸로 화내고 짜증냈는데</div> <div>내가 아무리 날을 세워봤자 이사람은 화 한번안내고 반박하지않고 </div> <div>다 품어주는데 그게 반복이 되다보니 어느새 </div> <div> </div> <div>'아,내가 괜히 세상에 날세울 필요가 하나도없구나. ' </div> <div> </div> <div>..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아직도 가끔 나도 모르게 날이 설때도있지만 </div> <div>예전에 비해선 진짜 순둥이가 되었어요.ㅎㅎㅎㅎ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그리고 불면증이 사라졌어요.</strong></div> <div> </div> <div>친정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냥 평범한 가정이었는데</div> <div>항상 잠을 설쳤어요. 밤에도 뭐가 그리 불안한지 새벽에 잠들었다가 해뜨면 일어나고</div> <div>그렇다고 낮잠을 자는것도 아니고...</div> <div> </div> <div>근데 신기한게 신랑이랑 있으면 낮잠이 어찌나 잘오는지 주말마다 신랑 품에 안겨서 낮잠자는게 </div> <div>안락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냥 결혼 후 자연스레 잠을 잘자요. 저희는 밤 10시면 잠자리에 들고</div> <div>아침 7시면 일어나요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또 경제적으로 안정되요.</strong></div> <div> </div> <div>저희는 맞벌이 부부인데 결혼할때 양가에서 도움없이</div> <div>둘이 마이너스 600만원(원룸 보증금 대출)으로 시작했어요.</div> <div> </div> <div>당시 신랑은 대학생, 저는 중소기업 회사원...</div> <div>물론 워낙 없이 시작한 신혼이라 초반엔 다툼도 많았는데 신랑이 직장다니면서 수입이 두배가 되고</div> <div>또 엔지니어다 보니 급여가 조금씩 오르면 또 그게 살림에 큰보탬이되고...</div> <div> </div> <div>또 결혼한 해에 운좋게 국민임대 아파트로 이사하게되니살림이 확실히 피더라고요.</div> <div>18평 아파트인데 방도 두개고 월세도 얼마 안되니까</div> <div>결혼 전 혼자 벌어 혼자 쓸때보다 씀씀이는 커졌는데 모이는 돈은 더 많더라고요.</div> <div> </div> <div>또 둘이 열심히 모아서 그런지 저희 내년엔 34평 아파트로 이사해요~</div> <div>5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라 또 열심히 모아 그 집 장만하고 싶어요.ㅎ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경제적,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니 요즘은 신랑 얼굴만 봐도 꼬리가 파닥파닥!!!</div> <div> </div> <div>몇년간 아이가 안생겨 침울했었는데 신랑이 둘이서 살아도 좋다며..다독여주고</div> <div> </div> <div>주변에서도 금슬 너무 좋으면 아기가 안온다고했는데 </div> <div> </div> <div>나날이 신랑이 좋아지고 사랑스러워지는 와중에 눈치없이(?) 아가천사가 찾아왔어요.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요즘엔 제가 먼저 퇴근하고 집에 있으면 신랑이 퇴근하고 오자마자 배만지면서 봄이야 잘있었냐며</div> <div>안부물어주고 둘이 꼬옥 껴안고 블루스 추듯 아기 기분좋으라고 입반주로 댄스타임도 갖고..</div> <div>지금까지도 행복했는데 더더더더~~행복해서 좋아죽겠어요.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결혼 4년간 싸움도 다툼도있었지만 서로 맞춰가며 보완해가니 </div> <div>이젠 싸움도 잘~안해요.ㅋㅋㅋㅋ</div> <div>차마 아예안한다는 거짓말은 못하겠네요. 근데 거의 저혼자 삐져서 화내는거라..</div> <div>싸움이라기보단 일방적인 다다다다다??</div> <div>신랑이 제가 화내면 우리집 딸,아들(멍뭉이 두마리) 쇼파에 앉혀놓고</div> <div> </div> <div>'엄마가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저렇게 화내는거니까 우리가 이해하자~' </div> <div> </div> <div>이러고있으니 화가 났다가도 웃겨서 화가 쏙 들어가네요.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희 정말 아무것도없이 결혼해서 하나하나 저희 손으로 이뤄내서 그런지 남들보기엔</div> <div>가난해보일지몰라도 마음이 부자라 너무 행복해요.</div> <div> </div> <div>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있다면 결혼하세요.</div> <div>돈,시댁,친정 기타등등의 문제는 중요하지않다고봐요.</div> <div> </div> <div>만약 그런거 하나하나 따졌다면 저랑 신랑도 결혼하지 못했을거고</div> <div>행복이란게 뭔지 몰랐을거에요.</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4년이 지났는데 결혼때보다 신랑이 더 사랑스럽고 좋아요.</div> <div> </div> <div>어디 갈때마다 손 꼬옥잡고 다니니까 행복해요.</div> <div> </div> <div>사랑을 주고 받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었나 싶을정도에요.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힘든일 슬픈일도 둘이서 견뎌내면 금방 지나가요.</div> <div> </div> <div>모두에게 이 행복을 나눠주고 싶네요.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들 결혼해서 행복해지세요!!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