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인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영화 1위에 대부 1이 랭크되어 있길래

그동안 지겹게 대작이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도대체 말론브란도나 알파치노가 어땠고

내용은 또 얼마나 장대하고 환상적이기에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대작이라고 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갑니다.

70년대 영화치곤 대작이다.

말론브란도와 알파치노의 연기가 명품이고 젊은 시절의 두 인물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영광이다. 이런 종류의 리뷰들이 네이버에 많던데

내용상의 리뷰라고 해도 돈 꼴레오네의 뒤를 이어 대부가 되는 마이클의 변화....배신,살인 등등

솔직히 놀랄거라곤 안보였고 그냥 70년대 개봉한 마피아영화구나. 이렇게만 느껴졌습니다..

제가 시각적인효과같은 부분에 신경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차라리 그때시대 개봉영화로 치면 2001스페이스오디세이가 훨씬 경이롭고 장대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명장면이라는 마지막에 부인이 보는앞에서 부하가 문을 닫음으로서 

진정한 조직의 대부로서 생활을 알리는 그 장면은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확실하게 어떤 점이 대부1을 대작으로 만들어준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말론브란도의 턱을 뺀 대부연기 ?  엘리트였던 알파치노의 아버지의 바람과 반대로 대를 이으며 변하는 

모습 ? 형제의 배신? 살인 ?    제가 아직 1편만 봐서 모르겠지만

대부1이 현재 최고의영화 1위로 랭크되어있는건 아마도 후속편의 영향이 아주 클것이라 예상됩니다.

2,3 편도 봐야하는데.....2편에 로버트드니로가  돈 비토의 과거역으로 나온다니

재밌게 한번 보도록하겠습니다.